산업통상부(산업부)와 중국 상무부가 13일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시에서 배준형 통상협력국장과 왕리핑(Wang Liping) 아주사장을 수석대표로 ▲제4차 한중 공급망 핫라인 회의와 ▲제6차 한중 산업협력단지(산단) 실무회의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들어 한중 교역액이 2631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를 기록하고 대중 수출액이 1177억달러(42.7% 증가)로 확장되는 완연한 성장세 속에 마련됐다.
양국은 실질적인 공급망 안정화를 도모해 기업 활동을 다각도로 뒷받침하고, 한중 산단을 매개로 한 신규 투자 기회를 대대적으로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제4차 한중 공급망 핫라인 회의에서는 핵심 품목 공급망 수시 소통 체계 강화가 논의됐다.
한국 측은 중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을 조성하고, 주요 핵심 품목이 차질 없이 국내로 도입될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양 측은 앞으로도 핫라인을 상시 가동해 주요 품목의 수급 동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현안 발생 시 즉각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견고히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제6차 한중 산단 실무회의에서는 새만금 중심 무역·투자 협력 구체화가 언급됐다.
양측은 한중 정상회담 및 ‘한중 산단 협력 강화 MOU’ 체결 결실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중국 기업 투자조사단의 새만금 현장 방문에 이어 실질적 투자가 성사될 수 있도록 투자 여건 개선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특히 새만금과 후이저우 산단 간 지원 제도 및 인센티브 공유 방안을 구체화하고, 상대국 산단에 진출하는 기업들에 대한 행정적·물류적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중국 측 투자조사단 추가 파견 등을 지속 추진해 새만금을 양국 기업의 상호 진출을 잇는 핵심 무역·투자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배준형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한중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는 우리 기업의 생산 및 수출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공급망 현안은 핫라인을 통해 실시간 소통하는 한편,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산단 협력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로 결실을 맺도록 중국 측과 밀착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