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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국 런던서 '갤럭시 언팩 2026' 개최…초슬림 폴드8·스마트글래스 출격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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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 가세로 폴더블 3종 라인업 완성
구글과 협업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로 메타에 도전장

사진=제미나이

삼성전자는 런던 현지시간 22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차세대 모바일 기기와 웨어러블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

이번 언팩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기존 2종 모델로 운영되던 폴더블 스마트폰 제품군이 3종으로 늘어난다는 점이다.

신규 모델인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가 가세하면서 '갤럭시 Z 폴드 8' 시리즈 및 '갤럭시 Z 플립 8'과 함께 다변화된 폴더블 진용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AI·확장현실(XR) 시장을 겨냥한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글래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 9', '갤럭시 워치 울트라 2' 등도 무대에 오른다.

기본형인 갤럭시 Z 폴드 8은 디스플레이 규격에 변화를 줬다. 외부에는 10대 16 비율의 5.5인치 화면을 배치하고, 내부에는 4대 3 비율의 7.6인치 메인 화면을 달아 영상 시청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터리 성능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역대 시리즈 중 최저 중량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반면 갤럭시 Z 폴드 8 울트라는 기존 디스플레이 비율을 유지하되 8인치 대화면을 채택해 멀티태스킹 능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시리즈 사상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후면에는 2억 화소 메인 렌즈와 더불어 라인업 최초로 50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장착해 카메라 성능에서도 모델 간 차별화를 명확히 했다. 이들 폴더블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소프트웨어인 원 UI 9가 처음 탑재된다.

또한 화면이 접히는 부위의 주름 문제를 개선하고 기기를 더욱 슬림하게 만들기 위해 티타늄 합금을 접목한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공법이 처음 도입돼, 기기 내구성 향상과 배터리 소모 절감을 동시에 이뤄낼 전망이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야심 차게 준비한 첫 스마트글래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도 베일을 벗으며 AI 웨어러블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된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탑재해 탄생한 이 기기는 지난 5월 구글 개발자 행사에서 존재를 알린 바 있다. 일반 안경처럼 자연스러운 외관을 구현하기 위해 젠틀몬스터, 워비 파커 등 유명 아이웨어 브랜드와 협력했다.

현재 메타가 전 세계 스마트글래스 시장의 80%가량을 장악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와 구글 연합이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가 주목된다.

이날 함께 공개될 갤럭시 워치 9 및 갤럭시 워치 울트라 2는 건강 관리와 운동 분석 기능을 고도화했으며, 갤럭시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 코칭 솔루션을 한층 폭넓게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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