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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엘티, 고객 S사 eSSD 테스트 품목 확대로 하반기 퀀텀점프..CIS 물량도 UP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09 10:17수정 2026.09.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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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9월09일 10시17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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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사인 장비 및 메모리 컨트롤러 테스트 장비 입고·배치는 마무리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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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엘티의 사업 로드맵. 사진=에이엘티





반도체 테스트 및 패키징 사업을 하는 에이엘티가 글로벌 IT 기기 업체의 제품 출시 스케줄과 연관된 매출 추이 및 SSD 테스트 품목 증가 등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확대에 나선다.

9일 에이엘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당사의 반도체 테스트 사업은 글로벌 IT기업의 스마트폰 출시 및 제조 시기와 연동돼 실적이 움직이는 측면이 있다”며 “상반기 글로벌 S사의 제품, 하반기 A사의 제품이 출시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당사 실적은 통상 상저하고 형태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데이터를 근거로 했을 때 하반기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전자공시시템(다트)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 138억원, 영업손실 9억원 ▲2분기 매출 16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매출이 견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회사 안팎에선 올해 흑자전환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한다. 에이엘티가 지난 2024~2025년에 걸쳐 연간 적자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에이엘티가 올해 매출 636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 예상치는 지난해 매출 484억원, 영업손실 74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는 것이다.

에이엘티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 구동 칩(DDI)에 대한 테스트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에이엘티는 올해 국내 고객사 플래그십 모델향 DDI에 대한 테스트 물량을 단독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폴리오가 더욱 견고해 지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그간 당사는 고객사(S사)로부터 eSSD 1품목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며 “기존 물량 외에 추가적으로 3개 품목에 대한 eSSD 테스트 이행은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고객사가 eSSD 물량을 확정지으면 이에 대응해 업무를 진행하고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메모리 컨트롤러 테스트 장비 규모도 확대에 고객사 물량 처리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메모리 컨트롤러는 SSD 내부 데이터의 읽기·쓰기·연산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에이엘티는 비메모리 후공정(OSAT) 전문 기업으로 메모리 컨트롤러 칩을 테스트하는 외주 공정을 담당한다.

지난 5월 회사는 메모리 컨트롤러 테스트 장비를 추가 도입해 반도체 테스트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에이엘티 측 관계자는 “해당 장비는 이달부터 당사에 입고돼 구축이 진행될 것이다”며 “이 외에 컨사인 장비는 7월, 8월 입고돼 세팅이 거의 다 끝난 상황이며 9월에도 일부 물량이 입고됐다”고 설명했다.

컨사인 장비는 고객사(S사 등)가 직접 구매해 소유권을 가진 채 무상에 가까운 가격으로 임대 및 배치를 해주는 장비를 지칭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장비 확보를 통해 회사는 고정비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업황이 좋지 않은 시기 감가상가비가 발생하지 않아 재무적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다만 최근 반도체 업계는 호황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컨사인 장비 확보 조치는 리스크 회피가 아닌 처리 물량 증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에이엘티는 DDI, 메모리 컨트롤러 테스트 사업 외에 전방위적인 반도체 테스트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7년에는 CIS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기울기가 한층 가팔라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에이엘티는 CIS Recon(이미지센서 리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CIS를 테스트한 후 양품만 추출해 재배열 해주는 후공정 기술을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CIS 테스트부터 가공까지 턴키로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 하고 있다”며 “이를 향후 먹거리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련 사업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에이엘티의 CIS Recon 역량 이미지. 사진=에이엘티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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