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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빌리언, "분석시간 24배↓" AI 유전변이 해석 플랫폼 "AWS 기술 검증 통과"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9.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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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브라', 30여개국서 사용평가..데모 환경 개편으로 고객 접근성 높여



쓰리빌리언은 9일 자사의 SaaS형 AI 유전변이 해석 플랫폼 '제브라(GEBRA, Genetic Evidence BRowsing and Analysis)'의 서비스 신뢰성과 접근성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브라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의료기관과 검사기관이 보유한 유전체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석할 수 있다. 변이 검출부터 최종 리포트 생성까지 유전체 분석의 주요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쓰리빌리언 내부 평가 결과 전문가가 직접 수행할 때 평균 약 120분이 걸리던 분석 시간이 제브라 활용 시 약 5분으로 줄어 최대 24배 단축됐다.

제브라는 지난해 출시 이후 서울대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기관에 상용 도입됐다. 싱가포르국립대, 국립대만대병원, 모로코 모하메드 6세 국제대병원 등 글로벌 주요 의료·연구기관도 도입했다. 또한 미국·오스트리아·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 개국의 의료·연구기관에서 사용하거나 도입을 위한 평가를 진행 중이다.

쓰리빌리언은 국내외 제브라 도입 확산에 따라 서비스 안정성도 강화했다. 제브라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FTR(Foundational Technical Review)'을 통과해 'AWS Qualified Software' 자격을 획득했다. FTR은 AWS 기반 소프트웨어의 보안·안정성·운영 체계 등을 검토하는 기술 검증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환자 유전체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 특성에 맞춰 클라우드 운영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이달부터 의료진이 제브라의 분석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데모 환경을 개편했다.

기존에는 별도 계정 신청이 필수였으나, 이제는 홈페이지에서 실제 분석 화면과 주요 기능을 바로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외 의료진과 유전체 분석 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웨비나를 확대 운영해 실제 유전변이 해석 사례와 제브라 활용법을 소개하고, 의료진의 도입 의향을 높여 신규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의료 현장에서 AI 기반 유전변이 해석 소프트웨어가 폭넓게 활용되려면 기술력은 물론 의료진의 신뢰와 사용 경험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의료진이 제브라를 실제 진단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접점을 넓히고, 이를 실질적인 고객 확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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