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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합의 불발 시 ‘나쁜 일’ 일어날 것… 국제사회 긴장감 고조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2.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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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타격 및 공격 범위 확대 가능성 시사

사진=제미나이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공격 임박 징후로 중동 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핵 협상 타결을 강력히 촉구하며 거듭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소재 '도널드 트럼프 평화 연구소'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첫 이사회 회의 연설에서 현재 진행 중인 미-이란 핵 협상을 언급하며 "양측은 좋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제는 의미 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협상 불발 시 강력한 군사적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미군이 이란 핵 시설을 기습 타격했던 사건을 거론하며 "이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이는 단순한 정밀 타격을 넘어 공격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돼 국제사회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그는 "결과는 아마 앞으로 열흘 안에 알게 될 것"이라며 협상 시한이 사실상 임박했음을 알렸다.

현재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포함해 2003년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집결시킨 상태다.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에도 즉각적인 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으며, 그들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중동의 평화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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