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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머티리얼즈가 '꿈의 소재'로 불리는 초전도체 핵심 기술 확보를 눈앞에 두며 차세대 에너지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초전도 전력망 도입을 서두르는 가운데, 티씨머티리얼즈가 관련 원천 기술을 선점하며 강력한 수혜가 예상된다.
19일 회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씨머티리얼즈는 자체 역량을 집중해온 '초전도체(NbTi) 와이어 코팅기술 연구개발' 과제를 지난해 12월 말 기점으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이는 차세대 전력망의 핵심 장비인 초전도 변압기와 발전기에 들어가는 선재 가공 기술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음을 의미한다.
티씨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초전도체 기술은 회사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라며 "기술 개발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MS는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케이블'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초전도 기술은 전기 저항이 0에 가까워 전력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장비의 크기를 10분의 1로 축소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티씨머티리얼즈의 NbTi 선재 기술은 이러한 초전도 전력망을 구성하는 핵심 장비인 변압기와 발전기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필수 소재다.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하는 초전도 인프라 확산 흐름 속에서 티씨머티리얼즈가 에너지 밸류체인의 핵심 공급사로 주목받는 이유다.
티씨머티리얼즈는 이미 본업인 초고압 변압기용 '무산소동 권선(CTC)' 시장에서 압도적인 국내 선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전선 등 글로벌 톱티어 업체들을 고객사로 보유한 탄탄한 네트워크는 향후 초전도 선재 상용화 시 즉각적인 시장 진입을 가능케 하는 강력한 경쟁력이다.
전력업계 전문가는 "티씨머티리얼즈는 기존 전력 소재 사업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초전도체라는 혁신 기술까지 장착했다"며 "단순 소재 기업을 넘어 AI 시대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의 핵심 파트너로 재평가받을 시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