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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케어젠, 글로벌 학회서 펩타이드 약물전달 기술·제품 포트폴리오 소개

서윤석 기자

입력 2026.10.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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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ETINA 2026와 CPHI Milan 2026 참가
독자 약물전달 플랫폼 '럭시데이즈' 기반 글로벌 제약 및 뷰티 시장 공략



케어젠이 유럽망막학회(EURETINA 2026)과 제약 전시회인 CPHI Milan 2026에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과 약물전달 플랫폼을 소개했다. 

케어젠은 1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EURETINA 2026과 이탈리아 밀라노 피에라 밀라노(Fiera Milano)에서 개최된 CPHI Milan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케어젠은 10월6일~8일 열린 CPHI Milan 2026에 참가했다. CPHI는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임상·연구 서비스, 약물전달 기술과 포장·설비 등 제약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원료·기술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참가 기업 2900개사 이상, 제약산업 관계자 약 6만2000명 규모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케어젠은 의약품 후보물질 CG-P5와 CG-T1,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코글루타이드, 마이오키, 프로지스테롤과 약물전달 플랫폼 럭시데이즈를 중심으로 주요 펩타이드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특히 럭시데이즈를 활용한 바르는 siRNA 헤어 제품의 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케어젠은 안드로겐 수용체(AR), 5알파 환원효소(5α-reductase), DKK-1을 각각 표적으로 하는 세 가지 siRNA와 럭시데이즈의 전달기술을 결합한 헤어제품을 공개했다. 

전시 기간 케어젠 부스에는 유럽, 미국, 중동, 남미, 아시아 등 세계 주요 시장의 대형 제약사와 각국의 유통사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일부 국가의 파트너사와는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티로더(Estée Lauder)를 비롯한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기술 라이선싱 전문 기업 관계자들도 케어젠 부스를 방문해 럭시데이즈 기술 활용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케어젠은 10월1일~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EURETINA 2026에 참가했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망막 분야 국제학술대회다. 케어젠은 학회 및 전시 기간 동안 망막·안과 분야 전문가와 제약사 관계자들에게 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CG-P5의 임상 1상 결과와 임상 2상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학회에서는 알메이다(Dr. Almeida) 박사가 "Efficacy and Safety of a Novel Topical Peptide (CG-P5) for the Treatment of Neovascular AMD: Phase 1 Results"를 주제로 발표했다. 알메이다 박사는 새로운 점안형 펩타이드 CG-P5의 임상 1상 유효성·안전성 평가 결과를 내놓았다.

케어젠은 안구건조증 치료제 후보물질 CG-T1의 연구 결과도 소개하며 안구질환 치료 펩타이드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CPHI는 케어젠이 지금까지 참가한 전시회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거둔 행사였다"며 "펩타이드가 화장품과 제약 업계의 핵심 기술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현장에서 실감했으며, 국내외 960여건의 물질특허를 보유한 케어젠의 기술적 가치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럭시데이즈(Luxidase) 기반 바르는 siRNA 헤어 제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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