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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관련부품

에이직랜드, 고객사 프로젝트 양산 및 해외 수주로 연간 최대 실적 정조준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7.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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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역할 강화하고, 지속 성장 기반 구축해 나갈 것”

에이직랜드 CI. 사진=에이직랜드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가 주요 개발 프로젝트의 양산 전환과 대규모 eSSD 컨트롤러 수주에 힘입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7일 입장을 밝혔다.

에이직랜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40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모바일·가전·IoT향 스토리지 컨트롤러 양산 매출과 대만 R&D센터 기반 해외 매출이 일부 반영되며 사업 전환의 성과를 확인했다.

에이직랜드는 대규모 eSSD 컨트롤러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6월에는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인 국내 대기업과 319억원 규모의 계약을 공시했다. 2025년에는 다른 고객사와 300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또한 올해 초 1756만달러(약 243억원) 규모의 스토리지 컨트롤러 양산 공급 계약을 확보했으며,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연간 공급 물량이 사전에 확정됐으며, 해당 컨트롤러는 모바일·가전·IoT 기기 등에 적용된다.

글로벌 사업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대만 R&D센터를 중심으로 TSMC 선단공정과 CoWoS 기반 첨단 패키징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대만 법인은 설립 1년 만에 101억원 규모의 가전·IoT용 반도체 양산 공급 계약을 확보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해외 매출 106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올해 초 미국 뉴로모픽 AI 반도체 기업 브레인칩(BrainChip)과 AI 프로세서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엣지(Edge) AI와 뉴로모픽 분야로 적용 영역을 확대했다.

국내 지자체와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지난해 광주사무소를 설립해 지역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기반을 넓히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구시와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상용화 협력에 나섰다.

에이직랜드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과 체질 개선을 이뤄내는 동시에 프로젝트 다변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축적된 설계·검증·양산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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