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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컨콜) [스코프노트] HD건설기계, 향후 합병시너지 성장성 주목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2.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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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분기 매출 반등 주목
북미관세 및 중국사업 재편고나련 일회성비용 영향
판가 인상과 판촉비 축소, 환율 효과 긍정적
2026년 매출 8.7조~9조원 제시(영업이익 5~7%) 목표


HD건설기계 CI. 사진=HD건설기계


1. 핵심 요약 

본 보고서는 HD건설기계(HCE)와 HD현대인프라코어(HDI)의 2025년 실적 현황과 2026년 통합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분석합니다. 2025년 4분기는 양사 모두 매출 반등에 성공했으나, HD건설기계는 중국 사업 재편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판가 인상과 엔진 사업의 호조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2026년은 합병 시너지를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매출 8조7000억~9조원 및 영업이익률 57%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북미 시장에서의 신모델 대거 출시(CONEXPO 2026), 유럽의 전동화 및 신모델 안착, 중국의 고수익 모델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 등 권역별 맞춤 전략을 실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순이익의 30% 수준을 주주에게 환원하고 부채비율을 90% 수준으로 관리함으로써 재무 건전성과 주주 가치를 동시에 제고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합니다.

2. 2025년 실적 현황 분석

▲ HD건설기계

매출 성과 : 신흥 시장의 인프라 투자 및 광산(마이닝) 수요 지속과 선진 시장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습니다. 특히 신흥 지역, 유럽, 브라질 등에서 5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익성 변동 :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약 5% 하락했습니다. 이는 중국 사업 재편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 북미 관세 대응 비용, 충당금 설정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실질 수익성은 대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긍정적 요인 : 판가 인상, 판촉비 축소, 그리고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습니다.

▲ HD현대인프라코어

실적 턴어라운드 : 매출액은 금리 안정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2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약 1023억원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주요 동력 : 판가 인상 및 프로모션 비용 축소와 더불어 엔진 사업부의 판매 믹스 개선이 수익성 증대를 견인했습니다. 건설기계 부문 매출은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35% 증가했습니다.

3. 2026년 경영 목표 및 핵심 성장 전략

양사는 합병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성장 목표를 제시합니다.

▲ 주요 재무 목표

구분 / 2026년 목표치 / 비고

매출액 / 8조7000억원 ~ 9조원 / 합병 시너지 및 신모델 효과 반영

영업이익률 / 5 ~ 7% / 수익성 중심 경영 강화

건설기계 성장률 / 7% / 권역별 영업 전략 강화

엔진 사업 성장률 / 10% / 판매 믹스 및 시장 확대

▲ 부문별 성장 전략

합병 시너지 극대화 : 양사 통합에 따른 운영 효율화와 통합 글로벌 PDC(부품물류센터) 네트워크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AM/PS(애프터마켓/부품서비스) 강화 : 보증연장(EW) 가입률 확대를 위해 서비스 프로그램 연계 판매 및 구매 가능 기간을 연장합니다. 소모품 및 기능품의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상해 구매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경제형 부품을 개발해 판매를 늘릴 계획입니다.

4. 권역별 시장 전망 및 대응 방안

▲ 북미 및 유럽 (선진 시장)

북미 : 수요는 안정적이나 가격 경쟁 및 관세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2026년 3월 'CONEXPO 2026'에서 Heavy 5종, CTL(콤팩트 트랙 로더) 등 대거 신모델을 론칭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대형 딜러 기반의 토탈 커버리지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유럽 : EU 기금 및 정책 자금 투자로 소소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차세대 신모델의 안정적 안착과 휠 굴착기 경쟁력 강화를 통해 헤비 기종 선도업체로 도약하며, SSL(스키드 스티어 로더) 및 전동화 장비 판매를 확대합니다.

▲ 중국 및 한국 (아시아 시장)

중국 : '양중양신' 정책에 따른 인프라 투자와 노후 설비 교체 수요로 완만한 회복이 전망됩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 65톤 이상 초대형 및 중형 휠 제품 등 고수익 모델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해외 시공 판매를 확대합니다.

한국 : 내수 회복은 지연되고 있으나 중고 장비 수출 수요가 안정적입니다. 차세대 신기종 5종 출시를 통해 브랜드별 필드 영업을 강화하고 특수 장비 등 수익 기종 판매에 집중합니다.

5. 재무 건전성 및 주주 환원 정책

합병 법인의 안정적인 재무 구조 구축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됐습니다.

재무 건전성 : 합병 이후 부채 비율은 약 90% 수준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주 환원 : 2025년 사업연도 기준으로 양사 합산 순이익의 약 30%인 873억 원을 주주 환원에 투입합니다.

현금 배당 : 264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 609억원

예측 가능성 제고 : 배당 기준일을 2026년 2월 27일로 설정해, 합병 후 주주들이 배당금을 예측할 수 있도록 공시 절차를 최적화했습니다.

6. 주요 현안 및 질의응답(Q&A) 요약

환율 민감도 : 2026년 사업 계획 환율은 1350원으로 설정됐습니다. 환율이 1450원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 약 4050%의 환헤지를 고려하더라도 700억800억원 규모의 추가 손익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미 재고 관리 : 전년 대비 재고 수준을 약 15% 감축하며 자산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북미 시장 성장 근거 : 2025년의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더불어, 2026년 3월 예정된 차세대 신기종 및 신규 라인업(CTL 등) 확대가 물량 증대를 견인할 핵심 요소로 꼽혔습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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