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반도체/관련부품

김영균 대표 "반도체 정전척 국산화 고사양 제품 공급 확대"..코스닥 내달 상장

서윤석 기자

입력 2026.10.21 10:09

숏컷

X

예상 시가총액 1475억~1725억원, 일반청약 이달 22~23일
대표 주관사 대신증권

사진=김영균 이에스티 대표(파이낸스스코프)


김영균 이에스티 대표는 "정전척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이 고도화될수록 기술적 중요성이 높아지는 핵심 부품"이라며 "반도체 정전척 국산화와 고사양 제품 공급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핵심 경쟁력과 성장전략,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과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래스 코어(Glass Core)와 OLEDoS 등 차세대 공정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정전척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스티는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하며 확보한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과 기술개발 역량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20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600~1만2400원이다. 이에따른 공모금액은 233억~273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475억~1725억원이다. 일반청약은 10월 22~23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에스티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검증된 정전척 기술력과 양산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반도체 정전척 국산화를 확대하고, 글래스코어(Glass Core) 및 OLEDoS 등 차세대 공정용 정전척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전략이다. 

정전척(Electrostatic Chuck, ESC)은 정전기력을 이용해 반도체 웨이퍼와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을 정밀하게 고정하는 핵심 공정부품이다. 제조공정에서 기판의 위치 안정성과 온도 균일도를 확보해 공정 품질과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반도체 미세공정 고도화와 디스플레이 기판의 대형화에 따라 기술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스티는 정전척 설계부터 세라믹 소재, 전극 형성, 정밀 제조까지 핵심기술을 내재화하고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전반에 걸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8세대급 초대면적 양극성(Bi-polar) 정전척을 세계 최초로 개발·양산했다. 현재는 글로벌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의 8.6세대 IT OLED 신규라인에 공급중이다. 

이에스티의 핵심 성장동력은 반도체 정전척 재생품 공급 확대다. 이에스티는 일본계 업체들이 주도하는 반도체 정전척 시장에서 고순도 세라믹 소재와 다층 전극·히터 형성, 정밀 소결 등 핵심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레거시(Legacy) 제품부터 업그레이드 및 하이엔드(Upgrade·High-End) 제품까지 폭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주요 반도체 칩메이커의 공급망에 진입해 95.5%의 양산 적용 승인율을 기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사양 재생품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외 장비사와 신품 공동개발을 추진하며, 신품 공급부터 재생·교체까지 이어지는 반복매출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반도체 정전척 매출은 지난해 약 70억원에서 올해 약 96억원, 2028년에는 약 378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차세대 신규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스티는 기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 패키징용 글래스 코어 정전척과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OLEDoS 정전척을 개발하고 있다.

글래스 코어 분야에서는 차세대 유리기판 제조공정용 정전척을 개발해 주요 장비사 및 고객사와 사업화를 추진중이다. 올해 상반기 관련 매출이 처음 발생하며 초기 사업화 성과를 확보했다. 향후 유리기판 시장 성장에 맞춰 적용 공정과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OLEDoS 분야에서도 초고해상도 증착공정에 대응하는 정전척 개발과 고객평가를 진행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