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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성일하이텍이 지난 2분기 흑자전환을 시현한데 이어 올해 1년 동안의 영업이익 역시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또한 NCM(리튬 니켈,코발트, 망간) 배터리 리사이클 역량을 바탕으로 한 본업 외에 LFP(리튬, 인산, 철)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력 또한 완비하고 있어 변화무쌍한 배터리 업계 상황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성일하이텍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3억원이라는 유의미한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에 대해)당사는 NCM 배터리 제조시 발생하는 부산물 또는 폐배터리를 통해 여러 광물이 포함돼 있는 배터리파우더, 배터리스크랩 등의 원료를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원료 확보 공급망 및 과거 폐배터리 리사이클 사업을 하던 경쟁업체의 퇴출 등이 겹치면서 당사의 리사이클 사업 역량은 중국 업체와도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코발트, 니켈, 리튬 가격이 올해 들어서 높은 추세로 유지되면서 수익성이 확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 추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광물 가격이 높은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료(배터리파우더 등) 매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매출 증가가 일정 부문 발생해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에 따르면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를 모두 재활용 할 수 있으며 총체적인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면서 광물 가격이 높게 유지될 경우, 성일하이텍의 사업구조가 더욱 견조해 진다.
이외에 LFP 배터리를 활용한 리사이클 기술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성일하이텍 측 관계자는 “LFP 배터리 관련 광물에 대한 가격이 어느 정도 높게 유지돼 리사이클을 통한 수익성이 확보될 때, 당사는 LFP 폐배터리를 활용한 리사이클 사업을 개시할 수 있다”며 “관련 기술력은 완비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공장들에 대한 가동 상황 및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신 설비를 보유한 새만금 3공장은 1, 2공장 대비 규모도 크고 리사이클 효율성도 좋다”며 “해당 공장의 가동률을 높게 유지하는 형태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의 새만금 3공장 가동률은 올해 1분기 85%, 2분기 95% 수준으로 파악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새만금 1공장 같은 경우는 LFP 리사이클 라인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2공장의 NCM 리사이클 가동률은 이달부터 높이려고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리사이클 사업을 하는 상장사 다수가 사업을 축소하거나 접었기에 업계에서의 경쟁업체가 그리 많지는 않다”며 “또한 해당 산업은 제살 깎아먹기 식 경쟁보다 확장되는 시장에서 각자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성일하이텍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회사는 12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시현했다”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 기대감 등으로, 주가의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성일하이텍이 올해 매출 3180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매출 1946억원, 영업손실 545억원 대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