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바이오산업

앱클론, EGFR×4-1BB 이중항체 日 특허 취득 "글로벌 권리 확보 속도"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8.28 09:28

숏컷

X

'AM105', 미국·유럽 등 6개국 특허 출원 진행



앱클론은 28일 EGFRx4-1BB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AM105'의 핵심 기술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앱클론은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AM105 핵심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앱클론은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6개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AM105는 암 표적 단백질인 'EGFR'과 면역세포 활성화 표적인 '4-1BB'를 동시에 겨냥하는 이중항체다. 암세포 표면의 EGFR에 먼저 결합해 종양 부위에 AM105를 정확히 위치시킨 뒤, 4-1BB 신호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해 T세포의 항암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이를 통해 전신 면역 부작용은 차단하고 암세포 사멸 효과는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에서는 4-1BB를 활용한 이중항체 개발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 4-1BB 단일항체는 간 독성 등 안전성 문제가 지적된 바 있으며, 이에 종양항원(TAA)과 4-1BB를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항체 전략이 대안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중국 리즈바이오랩스(Leads Biolabs)가 개발한 PD-L1×4-1BB 이중항체 'LBL-024'는 7월 우선심사 대상 지정에 이어 21일 신약허가신청(NDA)이 공식 접수됐다. 또한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GPC3×4-1BB 이중항체 'BGB-B2033'의 초기 임상 결과가 공개됐다.

이 물질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군에서 확정 객관적 반응률(ORR) 20.3%를 기록했으며, 예측 유효용량 투여군에서는 ORR이 28.9%까지 상승했다. 중증(Grade 3 이상) 면역매개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앱클론 관계자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은 당사의 이중항체 플랫폼 아피맵(AffiMab)과 AM105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권리를 선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4-1BB 이중항체의 유효성 입증과 허가 심사 등 상용화가 임박하면서, EGFR×4-1BB라는 독창적 타깃 조합을 지닌 AM105의 사업적 가치가 어느 때보다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M105의 영장류 독성연구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성공적인 독성 데이터 확보를 발판으로 조기 기술이전 성과를 도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