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가 차세대 배터리팩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로봇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케이엔에스는 차세대 배터리팩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회사는 올해 초 자체 보유한 배터리 모듈 조립 자동화 장비(BMA)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팩 개발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을 완료한 신규 모듈팩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제품에는 최근 주목받는 액침냉각 기반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실시간 원격 관제 시스템도 함께 탑재됐다.
배터리 용량은 140kWh부터 560kWh까지 가변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중·대형 로봇 및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제품은 전방 고객사가 확정된 상태에서 제작됐다. 회사 측은 테스트 결과가 성공적으로 도출될 경우 빠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시장 내 ESS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팩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씨티엔에스(CTNS)와 협력해 개발한 만큼 빠르게 시제품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로봇 및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신규 배터리팩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은성FA도 버스덕트 자동화 설비를 수주하며 데이터센터 관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버스덕트는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인프라로 '데이터센터의 혈관'으로도 불린다.
아울러 은성FA는 최근 글로벌 기업 출신 핵심 인재를 추가 영입하는 등 데이터센터 자동화 설비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