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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수주… 9300억원 규모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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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 준공 목표… 가스복합발전 시장서 입지 강화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만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한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만 미스파(Misfah)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총계약 금액은 930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발전소 건설 전문기업인 셉코3(SEPCO-3)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을 일괄 담당하는 EPC 역무를 수행한다. 발전소 핵심 기자재인 스팀터빈과 발전기도 직접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미스파 가스복합발전소 프로젝트는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 도심 서쪽 약 20km 지점에 총 발전용량 1700MW 규모로 건설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 4월로, 완공 후 오만 수도권 및 인근 지역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해소하고 전력 인프라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주처는 카타르 네브라스파워(Nebras Power), 아랍에미리트 EUDC(에티하드수전력청의 개발·투자 자회사), 오만 바흐완인프라서비스(BIS)로 구성된 글로벌 디벨로퍼 컨소시엄이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인접 중동 국가들에서 증명한 독보적인 프로젝트 이행 능력과 전략적 대응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며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최고 품질의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오만 지역 전력망 안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글로벌 가스복합발전 시장에서 굵직한 수주 실적을 잇달아 쌓아 올리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카타르 피킹 유닛, 사우디아라비아 루마1·나이리야1 및 PP12 프로젝트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데 이어, 2025년 베트남 오몬4 프로젝트와 최근 오만 두큼 및 미스파 프로젝트를 연거푸 확보하며 가스복합발전 분야의 절대 강자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중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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