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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인도와 CEPA 개선협상 가속… 세계 최대 신흥시장 공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1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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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서비스 시장 개방은 물론, 공급망과 산업협력을 아우르는 경제 협력 기틀 다질 것”

사진=제미나이


한국 정부가 세계 최대 인구(약 14억3000만명)와 국내총생산(GDP) 4조달러(약 5600조원) 규모를 자랑하는 인도 시장과의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협상에 한층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부(산업부)는 한-인도 CEPA 제13차 개선 협상이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지난 5월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제12차 협상 이후 약 3개월 만으로,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 측은 이민영 산업부 통상협정교섭관대리가, 인도 측은 카필 초드리(Kapil Chaudhary) 상공부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선다.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은 지난 2016년 개시된 이후 양국의 입장 차로 한동안 정체돼 있었으나, 지난 4월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물꼬를 터며 본궤도에 올랐다.

이번 제13차 협상에서는 상품 및 서비스 시장 추가 개방, 원산지 기준 완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양측의 구체적 관심사와 개방 여력을 정밀 타진한다.

이와 함께 공급망 안정화와 전략적 산업협력 등 차세대 협력 분야에 대해서도 밀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지난 4월 정상회담에서 신설하기로 합의한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의 세부 운영 기준과 핵심 의제를 다루며, 하부 분과위원회 구성 및 차기 개최 일정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도는 거대한 인구와 경제 규모를 가진 유망 신흥국이지만, 2025년 기준 한-인도 교역액(256억 달러)은 비슷한 경제 규모인 아세안(ASEAN)과의 교역량에 비하면 약 10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며 “개선협상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상품·서비스 시장의 대폭 개방은 물론, 공급망과 산업협력을 아우르는 단단한 경제 협력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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