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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에보뮨, 美 애널리스트 2026년 탑픽 선정..파트너사 에이프릴바이오 '모멘텀'

서윤석 기자

입력 2025.12.24 15:26수정 2025.12.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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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12월24일 15시26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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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L-18 타깃 약물 ‘EVO301’ 아토피피부염 임상2a상 데이터 도출 및 적응증 확장 예정
국내 파트너사 에이프릴바이오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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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윌리엄블레어가 자가면역질환 신약 개발 기업 에보뮨(Evommune)을 2026년 최선호 종목(Top Pick)으로 꼽으며, 기술 근간을 제공한 에이프릴바이오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에보뮨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EVO301'의 임상 데이터 도출이 가시화된 가운데, 또 다른 파트너사인 룬드벡의 적응증 확대 전략까지 더해지며 에이프릴바이오의 기술 수출 가치가 재평가받는 모습이다.

◆ '에보뮨 상장부터 탑픽까지'…에이프릴바이오 기술력 입증
24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블레어는 에보뮨을 2026년 최고의 투자추천 종목중 하나로 꼽았다. 

지난달 뉴욕증시(NYSE)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에보뮨(티커: EVMN)이 글로벌 애널리스트의 강력한 지지를 받으며 순항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시가총액 약 8800억 원 규모인 에보뮨의 핵심 에셋은 국내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도입한 'EVO301'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2024년 6월 에보뮨과 계약금 1500만 달러(한화 207억원)를 포함해 최대 4억7500만 달러(한화 657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로열티는 별도다.

에보뮨이 지난 12월 4일 ClinicalTrials.gov에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EVO301의 아토피피부염 임상2a상이 종료(Completed) 상태로 변경됐다. 내년 상반기 아토피피부염 임상 2a상 결과 발표를 앞둔 EVO301은 최근 궤양성대장염(UC)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며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키우고 있다. 

더욱 주목되는 것은 에보뮨이 최근 EVO301의 적응증을 궤양성대장염(UC)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한 점이다. 글로벌 UC 치료제 시장은 2023년 73억 달러에서 2030년 108억 달러(한화 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EVO301이 공략 중인 아토피피부염 시장은 2030년 167억 달러(한화 23조원)에서 287억 달러(한화 40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어, 적응증 확대는 시장 가치를 크게 높이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토피 임상에서의 긍정적 데이터가 적응증 확장의 확신을 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곧 원개발사인 에이프릴바이오의 기술적 신뢰도로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 룬드벡발 '적응증 확장' 호재…제3자 L/O 기대감↑
에이프릴바이오의 또 다른 글로벌 파트너사인 룬드벡(Lundbeck)도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CD40L 타깃 약물인 'APB-A1'은 내년 상반기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결과를 대기 중이며, 다발성경화증(MS)과 중증근무력증(gMG)으로의 영역 확장을 예고했다.

룬드벡은 지난 11월 13일 APB-A1의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1b상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에서 자가항체(항TSHR 항체)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안구돌출이 평균 2mm 이상 개선되는 효능을 확인했다. 이는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룬드벡은 APB-A1에 대해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 가능성이 높다"며 전략적 핵심 자산으로 규정했다. 내년 상반기 임상 1b상 톱라인 데이터 발표 후, 곧바로 TED 임상 2상 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룬드벡은 APB-A1의 적응증을 다발성경화증(MS)과 중증근무력증(gMG)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으며, 특정 질환에 대해 제3자와의 파트너십(라이선스 아웃)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은 에이프릴바이오에 추가적인 업사이드(상승 여력)를 제공할 전망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1년 10월 룬드벡과 계약금 1600만 달러(한화 190억원)를 포함해 최대 4억4800만 달러(한화 54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룬드벡으로부터 계약금과 마일스톤으로 총 130억원을 수령한 상태다.

한편 윌리엄블레어는 에보뮨 외에도 크리스탈 바이오테크(Krystal Biotech, 티커: KRYS), ARS 파마슈티컬(ARS Pharmaceuticals, 티커: SPRY), 제논 파마슈티컬(Xenon Pharmaceuticals, 티커: XENE), 턴스 파마슈티컬(Terns Pharmaceuticals, TERN)을 탑픽으로 선정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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