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기계업

전진건설로봇, 콘크리트펌프카 누적 출고 1만호기 달성… 차세대 건설로봇 사업화도 추진

남지완 기자

입력 2026.10.19 08:31

숏컷

X

우크라이나·이스라엘 등 글로벌 재건사업을 중장기 먹거리로 주목

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왼쪽)와 이순호. (사진=전진건설로봇)


전진건설로봇은 지난 16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콘크리트펌프카(CPC) 누적 출고 1만호기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현국·이형환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와 정수면 대한펌프카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해외고객 30명을 포함한 국내외 고객사, 그룹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1만호기 출고 세리머니에 이어 콘크리트 분배 로봇(D-MCR)과 자동 철근결속 로봇 시연회가 진행됐다. 이후 국내외 고객들은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공장 투어에 참여했다.

이번 누적 1만호기 출고는 1994년 CPC 1호기를 출고한 이후 약 32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전진건설로봇은 현재 전 세계 6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34개 해외 거점을 기반으로 북미·유럽·호주·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전진건설로봇은 데이터센터와 원전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글로벌 재건사업을 중장기 성장 기회로 주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5880억달러(약 786조원) 규모의 재건 수요가 예상되며, 이스라엘·가자지구의 경우 714억달러(약 95조원) 규모의 재건 수요가 예상된다. 회사는 대규모 재건 수요와 지역별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응해 시장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다.

건설 자동화 분야로의 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전진건설로봇은 8월 한국건설기계연구원에서 모트렉스 등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D-MCR의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원격주행·자율작업 등 핵심 기능을 점검했다. 전진건설로봇은 이번 실증 결과를 기반으로 D-MCR의 성능 고도화와 사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전진건설로봇 관계자는 "CPC 누적 1만호기 출고는 30여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 국내외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CPC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D-MCR 등 차세대 건설로봇의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