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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

케이앤에스아이앤씨, 73억원 규모 저궤도 잠수함 위성통신체계 개발 국책과제 주관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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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방사청 공동 추진 과제로 3년간 실제 잠수함 탑재 및 성능 실증 진행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저궤도 잠수함 위성통신체계 운용 개념도. 사진=케이앤에스아이앤씨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산업통상부(산업부)와 방위사업청(방사청)이 공동 추진하는 73억원 규모의 저궤도 잠수함 위성통신체계 개발 국책과제를 주관한다.

진병욱 케이앤에스아이앤씨 대표이사는 산업부와 방사업이 공동 추진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저궤도 상용위성통신 기반 잠수함 위성통신체계 개발 및 구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연구개발 전반을 주도한다. 연구개발기간은 이달 1일부터 오는 2029년 8월 31일까지 3년이다. 총 사업규모는 약 73억원이며, 정부출연금은 약 55억원 규모다.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는 스노클 항해 환경에서 운용 가능한 잠수함 저궤도(LEO) 위성통신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잠수함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것이다.

기존 잠수함 통신체계가 가진 데이터 전송 및 통신 운용상의 제약을 개선하고, 저궤도 위성 기반의 저지연·고속 데이터 통신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잠수함 마스트 상부의 제한된 공간에서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탑재 구조를 설계한다.

전용 레이돔과 케이블·커넥터의 수밀 구조, 함정 전원 연계, 통신 운용 소프트웨어 및 구성품 간 연동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잠수함의 특수한 운용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MIL-STD 기반 환경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업기간 내 환경 및 성능 검증을 거쳐 실제 잠수함에서 시스템을 적용하고 저궤도 위성과의 통신을 실증한다.

이를 통해 잠수함 운용환경에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군 적용을 위한 기술 및 운용 기반을 확보할 예정이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을 실제 잠수함에 탑재·운용하기 위한 핵심 체계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잠수함 실증 레퍼런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잠수함 사업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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