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INANCE SCOPE

구독하기
바이오산업

셀비온, 산업부 바이오헬스 국책과제 선정… AI 기반 방사성의약품 플랫폼 개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14 09:36

숏컷

X

“암 표적 펩타이드 후보물질 발굴 및 플랫폼 구축으로 파이프라인 확대 추진할 계획”

셀비온 CI. 사진=셀비온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셀비온은 산업통상부(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제2차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 과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의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은 미래 신산업 육성과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산업화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셀비온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서울대학교병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주식회사 히츠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이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암 정밀진단·표적치료용 펩타이드-방사성동위원소 접합체(PRC)의 디지털 설계·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제조 실증을 진행한다.

이번 컨소시엄은 '설계-평가-제조' 전주기 개발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셀비온의 방사성의약품 제조·실증 인프라를 중심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주식회사 히츠는 생성형 AI 분자 설계 기술을 제공하고,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HITL-AI 데이터 시스템을 맡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은 전임상·임상 검증을 담당한다.

이번 연구는 전문가 피드백을 AI 과정에 반영하는 HITL-AI(Human-in-the-Loop AI) 기술을 활용한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암 표적 펩타이드 후보물질 설계 및 평가 효율을 높이고, 후보물질에 적합한 방사성동위원소 접합·제조 조건을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비온은 실제 방사성의약품 제조공정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확립하고 제조 실증까지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신규 암 표적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 발굴에 활용할 기반을 마련한다. 기존 신약의 후보물질 도출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독자적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셀비온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셀비온이 축적해 온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 및 제조 역량, 자체 구축한 방사성의약품 전용 GMP 제조 시설과 다수의 임상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쌓은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기술까지 접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연구기관들과 협력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제조 실증까지 연결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향후 신규 방사성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에 활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섹터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