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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中 구오런과 'AI 피부재생 플랫폼' 3년 비독점 유통계약 체결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9.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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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선시’ 제도 활용한 투트랙 전략…선행선시' 제도 활용해 실사용데이터(RWD) 확보 및 본토 인허가 추진
당뇨발·화상·유방재건 등 5대 적응증 대상 3년간 21대·키트 2100개 목표

로킷헬스케어 CI. 사진=로킷헬스케어



로킷헬스케어는 10일 중국 본토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중국 의료 전문기업 구오런(Guorun)과 AI 기반 피부재생 플랫폼의 3년 비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업은 중국 하이난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 선행구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로킷헬스케어는 현지 행정 승인 및 병원 도입 절차를 거쳐 4개월 내 러청 지정 의료기관에서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첫 피부재생 수술을 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3년간 '닥터 인비보(Dr. INVIVO)' 장비 21대와 재생 키트 2100개를 판매·공급하는 것을 1차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실제 공급 물량은 현지 병원 도입과 개별 주문에 따라 확정된다.

중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구오런은 러청 선행구 내 프로젝트의 인프라 구축을 전담한다.

이번 진출은 하이난 러청의 혁신 의료기기 조기 도입 특례 제도인 '선행선시(先行先試)'를 활용한 전략적 행보다. 로킷헬스케어는 선행 진입을 통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는 동시에 중국 본토 정식 인허가 및 유통망 구축을 병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한다. 회사는 중국 현지 환자 시술을 통해 실사용데이터(Real-World Data·RWD)와 핵심 의료진 레퍼런스를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러청에서 누적된 임상 근거는 향후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정식 승인 절차에 활용된다.

로킷헬스케어가 우선 공략하는 분야는 피부·창상 재생 적응증이다. 회사는 '닥터 인비보(Dr. INVIVO)'와 환자 맞춤형 AI 솔루션을 현지 수술실에 공급한다. 최대 공략 분야는 당뇨발이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의 'Diabetes Atlas 2025'에 따르면 중국의 당뇨병 환자는 약 1억4,800만 명이다. 중국 당뇨발 관련 연구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당뇨발 발생률이 4.1~8.1% 수준으로 보고된다.

로킷헬스케어는 5대 적응증(당뇨발·화상·유방재건·비흑색종 피부암 수술 후 재건·욕창)의 중국 유효치료시장(SAM)을 약 813만 명으로 자체 추산했다. 이 중 당뇨발 관련 시장은 약 688만 명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러청 진출은 단순한 거점 유통이 아닌, 본토 허가 전 중국 환자 시술을 통해 독보적인 임상 근거를 선제 확보하는 공격적 진입 모델"이라며 "피부·창상 재생을 시작으로 글로벌 상용화를 선도하는 표준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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