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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에코스틸아스콘 목업 시공… 인프라 시장 공략 가속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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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미세먼지 저감 성능과 높은 내구성으로 민간 산업 인프라 현장서 공급 확대할 것”

SG가 SK하이닉스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서 에코스틸아스콘 목업(시제품) 시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G


친환경 아스콘 전문기업 SG가 SK하이닉스의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현장에서 고내구성 제강슬래그 아스콘인 ‘에코스틸아스콘’의 목업(시제품)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SG는 이를 발판 삼아 현장에 기존 공급 중이던 일반 아스콘을 에코스틸아스콘으로 전면 전환하고 추가 납품 계약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총 122조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의 핵심 반도체 생산시설(Fab) 4기를 비롯해 소재·부품·장비 협력단지, 주요 기반 인프라가 들어서는 거대 반도체 전초기지다.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공정을 다루는 반도체 패브 특성상 외부 미세 오염원 통제가 필수적이다. 더욱이 조성 과정에서 대형 공사 차량 및 중장비 이동이 빈번해 도로의 단단한 내구성과 비산먼지 억제 능력이 대단히 크게 요구된다.

SG의 에코스틸아스콘은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제강슬래그를 천연 골재 대신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고성능 아스팔트 포장재다. 제강슬래그는 일반 자연 골재보다 강도가 월등히 높고 내마모성이 뛰어난 대표적 순환자원이다.

실제 현장 적용 분석 결과, 에코스틸아스콘은 일반 아스콘 대비 도로 발생 미세먼지를 무려 85.7%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내구성은 약 4.5배, 도로 수명은 약 2.3배 늘어나 포트홀, 균열, 소성변형 등 도로 손상을 대폭 방지하고 유지보수비 절감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검증됐다.

SG는 이번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 적용을 계기로 에코스틸아스콘의 납품처를 관급 도로 위주에서 민간 첨단 산업 인프라 영역으로 대폭 다변화한다. 

반도체 패브를 필두로 AI 데이터센터, 첨단 산업단지 등 고품질 포장재가 필요한 시설을 전방위 공략할 계획이다.

SG 관계자는 “이번 목업 시공 완료는 에코스틸아스콘의 우수한 품질을 첨단 반도체 인프라 현장에서 인정받은 계기”라며 “제품이 지닌 뛰어난 미세먼지 저감 성능과 높은 내구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민간 산업 인프라 현장으로 공급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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