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솔루션 전문기업 플랜티넷이 안정적인 본업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주주환원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플랜티넷은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 200억2000만원, 영업이익 5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별도 기준으로는 상반기 매출액이 89억60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4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신규 성장동력 선점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 단기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으나, 핵심 사업인 디지털 케어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했다는 입장이다.
플랜티넷은 실적 유지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는 2007년부터 20년 가까이 결산배당 기조를 유지해 왔으며, 올해는 상장 후 최초로 중간배당 제도를 도입했다. 배당금 총액은 15억5866만3300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8월 14일이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5.0%다. 또한 회사는 6월 50만 주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도 결정했다.
본업인 디지털 케어 솔루션 분야에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딥페이크·스미싱·보이스피싱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QUIC 프로토콜 방식의 유해 사이트도 늘어나는 추세다.
플랜티넷은 관련 QUIC(네트워크 프로토콜의 일종)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5년 이상 축적한 유해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와 대규모 트래픽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3대 통신사와 장기 계약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통신업체 VNPT와 파트너십을 맺어 유선 보안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그린넷' 번들 개편과 무선 보안 서비스도 출시했다. 대만에서는 중화전신과 협력해 디지털 케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보이스피싱·스미싱 차단 서비스를 통한 ARPU 및 가입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 성장축으로는 자회사 플랜티엠의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을 내세운다. 모아진은 국내외 2400여종, 11만권에 달하는 매거진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플랜티넷은 기존 B2B 중심 사업 모델에서 나아가 모아진의 B2C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비용 효율화와 함께 글로벌 디지털 케어, 모아진 플랫폼, 가족 안심 통합 케어 등 중장기 핵심 사업의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배당, 자사주 소각, 중간배당 제도 도입 등 주주친화 정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