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은 18일 세놀리틱(Senolytic) 기반 항노화 소재 'N1(가칭)'의 국제화장품 원료집(INCI) 정식 등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엔셀은 N1을 함유한 마스크팩의 제형 개발도 마쳤으며, 이번 등재를 계기로 제품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N1은 초유(colostrum) 성분 중 하나로, 이엔셀이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했다. INCI는 화장품 원료에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명칭을 부여하는 체계다.
등재 과정에서 원료의 조성과 제조 방법, 안전성 관련 자료 등에 대한 검토를 거친다. 등재가 완료되면 완제품 라벨에 정식 성분으로 표기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등재로 N1은 연구 단계의 물질에서 실제 화장품에 적용 가능한 공식 원료로서 상용화 기반을 갖추게 됐다.
N1은 세놀리틱 기전을 활용한다. 세놀리틱은 조직 내에 축적된 노화 세포(senescent cell)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주변 세포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세포의 기능을 지원하는 기전을 의미한다. 기존 항노화 성분이 보습이나 항산화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N1은 세포 수준에서 노화 환경 자체를 겨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엔셀은 원료 연구 단계 세포 실험(in vitro)에서 노화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그 결과 건강한 세포가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특성을 확인해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엔셀은 올해 안으로 N1 함유 마스크팩의 생산과 공급을 시작해 항노화 신사업에서 첫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N1 마스크팩을 시작으로 2027년 다양한 제형의 코스메틱 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줄기세포 유래 원료를 포함한 항노화 소재 포트폴리오를 넓혀 신사업 매출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엔셀 관계자는 "이번 INCI 등재로 항노화 소재 N1의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을 확보했다"며 "연내 마스크팩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코스메틱 제품과 줄기세포 유래 원료까지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항노화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