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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덕우전자, 2Q 매출 934억 전년比 36%↑"모바일 부품 공급 확대 실적 견인"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8.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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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수요 회복 및 2차전지 사업 본격화로 실적 개선
멕시코·베트남 생산거점 확대 효과 기대...하반기 성장 가속 전망



덕우전자는 1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 당기순이익은 151억원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시장 회복과 2차전지 부품 양산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덕우전자는 지난 3년간 2분기에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나, 이번 실적을 통해 비수기 영향을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개선은 모바일 부품 공급 확대가 견인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제품 판매가 증가했으며, 신규 성장동력인 2차전지 부품 사업도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해 매출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덕우전자는 해외 생산거점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멕시코 법인 증설 투자 규모를 기존 150억원에서 약 180억원으로 늘리고, 베트남 법인의 생산 설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마무리 중이다.

멕시코 법인은 북미 고객사 대상 2차전지 부품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베트남 법인은 모바일 부품 생산능력 확대와 제조 효율성 제고에 집중한다.

덕우전자는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모바일 사업은 고객사 신제품 출시와 함께 성수기에 진입하고, 2차전지 부품 사업은 신규 고객사 확보와 공급 증가가 예상된다.

덕우전자는 이를 바탕으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를 상회하며,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덕우전자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분류되는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과 흑자전환을 달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 모바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2차전지 부품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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