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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테크놀로지, 배터리 생산라인 신규 장비·금형 수주로 실적 반등세 본격화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1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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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시총 요건에 관련해 조속히 극복하고 기업가치 원상복구 하는 데 최선 다할 것”

유진테크놀로지 CI. 사진=유진테크놀로지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유진테크놀로지가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로부터 신규 장비 및 금형 발주를 잇달아 수주하며 실적 반등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진테크놀로지는 최근 북미 지역 배터리 생산라인에 투입될 PET 세정 설비에 대한 신규 주문을 접수하고 조만간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동시에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의 울산사업장향 LFP(리튬인산철) ESS(에너지저장장치)용 일체형 금형 1차 수주를 확정 지었다.

해당 금형은 향후 ESS 시장 성장에 발맞추어 지속적인 추가 물량 수주로 연결될 전망이다. 

이번 연쇄 수주는 전기차(EV)에 집중되던 시장 흐름이 LFP 및 ESS 분야로 다변화되는 글로벌 배터리 산업 변화에 유진테크놀로지가 선제적으로 발맞춘 결실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기존 금형 및 정밀 부품 위주의 라인업에서 PET 세정 설비 등 부대 장치 영역까지 공급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공급 거점 역시 국내를 넘어 북미와 유럽 등으로 공격적으로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신규 수주 확대와 사업 영역 다각화에 힘입어 유진테크놀로지의 경영 실적도 뚜렷한 턴어라운드 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7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6%의 급성장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난 99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전방 산업의 ESS·LFP 전환 추세에 맞춰 고객사의 공장 개조 및 유지보수 관련 소모품·금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점과, 북미 및 유럽 현지 영업망을 직접 챙긴 각자대표의 현장 중심 경영이 실적 개선을 이끈 핵심 동력으로 풀이된다.

유진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 속에서도 LFP 배터리 및 ESS 전환 수요, 완성차 제조사들의 파일럿 라인 증설 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모품 기반의 지속적인 재구매 구조와 더불어 북미 각형/LFP 라인용 정밀 노칭 장비 및 세정기 등 고부가가치 설비 수주를 적극 확대해 올해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와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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