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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네이버, 2Q 매출 3조3888억 전년比 16.2% 증가..AI·글로벌 사업 호조

서윤석 기자

입력 2026.08.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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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 AI 접목 강화로 견조한 실적
글로벌 C2C 매출 74.9% 증가
엔비디아와 AI 팩토리 협력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네이버 CI.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7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388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AI 접목 강화를 통한 광고·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호조와 글로벌 C2C 사업 성장이 이끈 결과다. 연결 영업이익은 5203억원으로, AI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159억원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전 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으며,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타깃팅 고도화가 성장을 이끌었다.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는 6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7월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을 보였고, 구매 전환율도 3배 이상을 기록하며 새로운 광고 매출원으로서 생성형 AI 서비스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멤버십·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됐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특히 C2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4.9%, 전 분기 대비 13.3% 급증했다. 왈라팝·포시마크·소다 등의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과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AI 및 디지털 트윈 관련 B2B 매출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조2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스마트스토어 성장과 외부 생태계 확장이 결제액 증가를 이끌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를 빠르게 확대하며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향후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수익화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AI 팩토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매출은 내년 상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네이버 2Q 실적발표(네이버 제공)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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