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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과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다종 로봇 실증 MOU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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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태 이사 “통합 관제 플랫폼 및 로봇 융합 기술력으로 고위험 공정 무인화 시장 선도할 것”

클로봇 CI. 사진=클로봇


지능형 로봇 서비스 및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전문기업 클로봇은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현장에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클로봇은 지난 3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명은 '고위험 방사성 폐기물 안전관리를 위한 다종로봇 운영 실증사업'으로, 티로보틱스,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참여했다. 클로봇은 자사의 CROMS 기반 다종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다.

CROMS는 하나의 화면에서 모든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관제 플랫폼을 지칭한다.

이번 협약은 2026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 선정에 따른 것이다. 해당 공모는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사회문제해결형 과제'다. 클로봇은 이 사업에서 주관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참여 기관들은 다종로봇 실증, 정보 공유, 홍보, 성과 창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클로봇은 이번 실증을 통해 작업자의 직접 투입을 줄인다. 고중량 이송, 적재, 순찰, 감시 업무는 로봇이 분담한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원전 해체, SMR 등 고위험 원자력 산업시설로 확장 가능한 운영 데이터와 실증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실내 방사성폐기물 인수저장건물 내부에는 3종 4대의 로봇이 투입된다. 최대 2톤급 무인지게차 1대와 자율주행로봇(AMR) 2대가 병렬로 운영되며, 6축 산업용 로봇 1대는 이송된 드럼을 처분 용기에 정밀 적재한다.

실외 지상지원시설 외부에는 3종 3대의 로봇이 배치된다. 실외 자율주행 로봇 1대는 평탄한 보행로와 차도에서 화재 및 쓰러짐 사고를 탐지하고, 편심 자율주행 로봇 1대는 중간 험지에서 유해가스 누출을 감시한다. 4족 보행 순찰 로봇 1대는 복합 험지 구역에서 24시간 무인 경계 감시를 수행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착수회의 및 워크숍이 열렸다. 사업 수행기관과 수요처 실무자들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방사성폐기물 처분 공정의 무인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향후 고위험 산업시설 로봇 운영 플랫폼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석태 클로봇 상무 이사(총괄 PM)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관 및 수요처와의 업무협약 체결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고위험 산업시설에서 CROMS와 실내외 총 6종의 로봇 융합 실증을 통해 운영 데이터 등을 축적하고, 비즈니스 모델 상용화를 추진해 고위험 공정 무인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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