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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DMS가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으로부터 연달아 대규모 수주를 성사시켰으며,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8.6세대 OLED 라인 투자가 가속화 하고 있어, 하반기 추가 수주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게재된 DMS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의 핵심 장비인 습식 공정(Wet Process) 장비 전반을 취급하고 있으며, 특히 OLED 제조 공정서 기판 표면의 이물질과 파티클을 제거해 수율을 높이는 핵심장비 HDC 분야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양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시장의 Wet Process 장비 분야서 DMS의 시장점유율은 50%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HDC 제품의 경우 견고한 기술력 덕택에 독점 수준의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8.6세대 OLED 사업 관련 중국 기업들의 디스플레이 사업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DMS의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3년 4월 8.6세대 OLED에 4조1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후 ▲중국 디스플레이업체 BOE는 2024년 1월 12조원 규모 ▲중국 업체 비전옥스(Visonox)는 같은해 8월 11조원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언급했다.
두 중국 기업은 8.6세대 OLED 양산 역량을 2026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서 중국 기업들의 디스플레이 관련 투자는 속도를 내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증착기(제조장비의 일종) 역량을 보유한 선익시스템이 잇따라 대규모 수주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OLED 생산 라인 조성 시 증착기가 우선적으로 배치되며 이후에 수율을 향상시키는 습식공정 장비가 도입되곤 한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선익시스템은 중국 디스플레이향 증착기 수주를 잇달아 성사 시켰으며, DMS는 지난 6월 말 680억원 규모 중국 CSOT향 디스플레이용 장비 공급 계약 및 7월 초 412억원 규모 중국 HKC향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DMS는 올해 하반기 1000억원 수준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이 고도화 될수록 파티클 관리, 패널 표면 균일도, 오염 제거 난도가 높아지며 세정장비의 중요도도 함께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DMS는 CSOT, HKC, BOE, 비전옥스, 티엔마 등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향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 웨이하이 생산법인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과 납기 대응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역량을 고려해 DMS는 디스플레이 업계 후행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증권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 한양증권 등은 DMS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