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크로스는 17일 미국 공간단백체(Spatial Proteomics) 전문기업 신셀(Syncell)과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차세대 신약개발을 위한 Physical AI 기반 신약개발 엔진 고도화에 나선다. 이번 협력은 신규 신약 타깃 발굴과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데이터 기반 확보를 위해 추진됐으며, 글로벌 공동개발 사업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두 기업은 신셀의 공간단백체 분석 기술과 온코크로스의 AI 기반 멀티오믹스 분석 역량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라벨링 기술 개발, 단백질 정제 공정 최적화, AI 기반 데이터 품질 향상 및 공간단백체 분석 고도화를 공동 추진한다.
공간단백체학은 세포와 조직 내 단백질의 위치와 상호작용을 공간적으로 분석하는 기술로, 기존 유전체 및 전사체 분석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질병 기전과 약물 반응을 정밀하게 규명할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본사를 둔 Syncell은 세포 내 특정 구조와 소기관(Subcellular Resolution) 수준에서 단백질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독자 플랫폼 '마이크로스쿱(Microscoop)'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백질의 실제 작용 위치와 세포 내 이동, 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분석해 차세대 신약 타깃 발굴과 검증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코크로스는 임상 데이터, 멀티오믹스 데이터, 실사용 데이터(RWD)를 통합 분석하는 피지컬AI(Physical AI) 기반 신약개발 엔진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단백체 생산 및 분석 서비스인 네오오믹스(NeoOmics), 디지털 바이오뱅킹(DBB), 랩터AI(RAPTOR AI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신약개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또한 온코크로스는 항체약물접합체(ADC)·표적단백질분해제(TPD)·이중항체·siRNA 등 차세대 치료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은 ADC(항체약물접합체)·TPD(표적단백질분해제)·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siRNA 등 차세대 치료 모달리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질환의 핵심 기전을 설명할 수 있는 신규 타깃 발굴과 정밀한 생물학적 검증이 필수적이다. 온코크로스는 자사 AI 플랫폼을 활용해 공간단백체 데이터를 해석하고, 타깃 발굴·약물반응 예측·작용기전 분석 기술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분석 기술 협력을 넘어 온코크로스의 Physical AI 기반 신약개발 엔진을 고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간단백체 데이터를 활용해 ADC·TPD·이중항체·siRNA 등 차세대 치료 모달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규 타깃과 신약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온코크로스는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업이 아니라 데이터를 신약 자산으로 전환하는 AI 바이오테크 기업"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확보되는 공간단백체 데이터는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기술이전, 신규 파이프라인 창출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