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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8000명 대규모 감원…AI 중심 조직 재편 돌입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5.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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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개 권역 대상 오전 4시 해고 통보…직원 7000명 AI 부서 재배치·하반기 추가 구조조정 예고

사진=Gemini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기발표된 글로벌 임직원 10% 감축 계획을 본격 실행에 옮겼다.

로이터통신은 18일, 자체 확보한 사내 문건을 인용해 메타가 20일(현지시간) 글로벌 3개 권역에서 단계적 해고 절차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해고 대상자들에게는 각 권역 현지시간 오전 4시에 맞춰 관련 이메일이 발송될 예정이다. 이번에 회사를 떠나게 될 인원은 2024년 12월31일 기준 전체 임직원(약 7만9000명)의 10% 안팎인 8000명 규모로 추산된다. 메타는 북미 지역 근무자들에게 해고 절차가 진행되는 20일 하루 동안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인력 감축과 함께 대대적인 부서 재편도 이뤄진다. 직원 7000명을 인공지능(AI) 기반 신규 프로젝트 팀으로 전환 배치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중간 관리자급 직위 상당수가 폐지된다. 자넬 게일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사내망을 통해 "각 부서 임원진이 인원 감축 및 부서 이동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이 기업의 무게 중심을 AI로 완전히 옮기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메타는 메타초지능연구소(MSL)를 설립하고 인간 지능을 뛰어넘는 범용 AI 구축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메타는 올 하반기 중 추가 인력 조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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