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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14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가진 파이낸스스코프와의 인터뷰에서 "일라이릴리(Eli Lilly), 로슈(Roche)와 파트너십 진행을 본격화해 상업화 성과를 일궈내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릴리와 로슈와의 영상진단 파트너십은 모두 순항 중"이라며 "공동연구에서 한걸음 나아가는 단계로 연내 상업화를 위한 협력으로 진전시키기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로핏은 현재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Roche)와 알츠하이머병(AD)와 다발성경화증 관련 연구를 진행중이다. 먼저, AD분야에서는 치매치료제의 투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인 뇌부종(ARIA) 부작용의 중등도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는 로슈 측으로부터 임상 데이터를 수령해 1차적으로 300건의 영상분석을 진행 하고 있다. 분석은 AIRA 중증도 기준을 정립한 프레데릭 바코프(Frederik Barkhof) 암스테르담 UMC 병원 교수가 직접 수작업으로 대조 검증 방식을 통해 하고 있다.
빈 대표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러한 검증 작업을 최대한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는 상업화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신약 임상에 AI 영상 솔루션이 곧바로 도입된다고 공식화된 것은 아니지만, 실제 임상시험수탁기관(CRO)들로부터 ARIA 정량 분석에 대한 의뢰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임상 데이터 분석 업체로 지정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릴리의 경우, 스케일펫 기반 공동연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상업화 파트너십을 기대하고 있다. 공동연구는 릴리의 PET 트레이서 분석기법을 스케일펫에 적용해 자동화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릴리와 뉴로핏의 연구성과는 완료된 상태이며 논문게재를 준비중이다.
빈 대표는 "데이터는 모두 분석완료됐고, 논문 작성을 진해중인 상황"이라며 "연내 제출하고 내년 중에는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릴리와 상업화 관련 논의도 5월중 미팅이 잡혀있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로핏 영상솔루션 아리바이오와 알츠하이머병 분석서 핵심 역할 수행뉴로핏은 국내 아리바이오가 진행하는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임상3상에서 영상분석 분야에서 협업을 하고 있다. 해당 임상은 1000명이 넘는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뉴로핏이 중앙 영상 센터(Central Imaging Center) 역할을 맡아 핵심적인 협업을 진행중이다. 임상에 참여하는 환자 선별과 치료효과 분석에 걸쳐 업무를 수행한다.
뉴로핏 측은 핵의학과 전문의의 판독 결과와 자사의 솔루션 분석을 종합해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는 글로벌 표준지표인 센틸로이드 스케일(Centiloid scale) 30점 이상인 환자들만을 선별한다.
센틸로이드 스케일은 글로벌 표준으로 사용되는 지표다. 측정시 사용하는 기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기준점을 넘겼을 때 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하는 객관적 척도역할을 수행한다.
빈 대표는 "아리바이오의 약물이 임상을 마치고 허가를 받게 되면, 향후 동반진단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치료제 투여 후 아밀로이드의 감소 여부뿐만 아니라, 뇌 용적 유지 상태, 뇌 위축 정도, 혈관 건강 지표 등 세밀한 영상적 변화를 모두 추적하여 치료 결과와 연계 분석할 것"이라며 "분석된 영상 데이터는 오는 9월경으로 예상되는 아리바이오의 임상 3상 탑라인(Top-line) 결과 발표 시 함께 포함되어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뇌졸중 경두개직류자극술(tDCS) 기기 "의료진 호응, 혁신의료기술 제도 통해 시장 침투 가속화"뉴로핏은 지난해 7월 뇌졸중 맞춤형 경두개직류자극술(tDCS) 혁신의료기술 제도를 통해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해졌다. 해당 기기는 뇌에 직접 전기자극을 가하는 방식으로 신경재활을 돕는다. 기존의 말초신경부터 자극을 주던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빈준길 대표는 "의료진이 상당히 기다려왓던 치료법"이라며 "회복도를 더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환자의 호응도 높고, 치료선택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급여로 처방이 가능해져 시장안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구매 프로세스가 긴 특성을 가진 대학병원임에도 한달만에 2곳에 납품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를 거치면 현행 3년에 추가로 약 2년 정도의 비급여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기간동안 범용적이고 표준적인 뇌졸중 재활치료기기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