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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SGA솔루션즈, 과기정통부 'AI 기반 제로트러스트 오픈 플랫폼' 개발 사업 수주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5.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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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컨소시엄 구성해 2029년까지 한국형 제로트러스트 개방형 원천 기술 확보
벤더 종속성 해소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위한 'ZTaaS' 상용화 추진

SGA솔루션즈 CI. (사진=SGA솔루션즈)

국내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가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표준을 결합한 차세대 보안 플랫폼 개발을 이끌며 K-보안의 세계화에 나선다.

SGA솔루션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표준 준용 AI기반 한국형 제로트러스트 오픈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수주로 국내 제로트러스트 분야의 선도 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서 회사는 과기정통부 주관 제로트러스트 실증 사업을 3년 연속 주관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 9개월간 진행된다. 목표는 한국형 제로트러스트 오픈 플랫폼 구현과 개방형 API 기반 상호운용 환경 구축이다. 이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SP 800-207 등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형태다. 또한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분석과 지속 검증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 참조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사업의 주관사를 맡아 제로트러스트 핵심 기술의 총괄 설계와 통합을 주도한다. 또한 허용적 라이선스(Apache 2.0 등) 기반의 오픈소스 거버넌스를 확립한다. 공동연구개발기관들은 기술 실증과 정책 및 표준 정립을 병행한다. 기술 표준 및 확산 지원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참여해 IEEE·ITU-T 등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술 구현 및 실증에는 샌즈랩·휴네시온·소프트캠프가 합류하며, 특화 도메인 정책 적합성 검증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담당한다.

연도별 추진 계획도 마련됐다. 2026년에는 한국형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 수립과 핵심 구성요소 구현을 시작하고, 2027년에는 실증 및 검증을 진행한다. 2028년에는 대규모 운영 환경 성능 확보와 상호운용성 통합 검증을 거치며, 2029년에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ZTaaS' 모델의 사업화와 확산을 추진한다.

최근 미국(EO 14028)과 유럽연합(NIS2) 등 주요국은 제로트러스트 전환을 제도화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개별 솔루션 중심의 연계 구조로 인해 벤더 종속성 문제와 운영 복잡도가 증가하는 한계를 안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개방형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SGA솔루션즈는 개별 보안 솔루션을 표준 API로 통합 연동하는 국산 제로트러스트 오픈 플랫폼을 개발하는 한편, N2SF 등 국내 정책을 충족하고 대외 호환성을 갖춘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가 사이버 복원력을 강화하고, 2030년 1,000억달러 이상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제로트러스트 시장 진출을 위한 국산 기술 자립 및 수출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과제는 단순한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표준을 준용하고 벤더 중립성을 보장하는 세계적 수준의 제로트러스트 오픈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보안 생태계의 확산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보안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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