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이 자회사 편입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
나노엔텍은 18일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4억5000만원으로 각각 81.7%, 286.9% 증가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자회사 편입 효과와 핵심 제품군 공급 본격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100% 자회사로 편입된 AAI 헬스케어는 1분기 매출 20억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LS) 사업 부문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미국법인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다.
핵심 제품군의 글로벌 공급도 본격화됐다.
나노엔텍은 로레알과 '셀 바이오프린트'를 공동 개발했다. 현재 필드테스트를 위해 미국, 프랑스, 영국, 한국, 중국, 일본 등 주요 9개국에 이 제품을 출하 중이다. 올해 2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공급 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 'EVE-HT A26'에 대해 리제네론으로부터 첫 구매주문(PO)을 받았다. 이어 최근 북미 현장 시연을 진행한 길리어드의 카이트 파마(Kite Pharma), 우모자 바이오파마(Umoja Biopharma), UCSF세포디자인연구소 등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 및 세포치료제 기업들과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나노엔텍은 2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바이오 로봇과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 공급 본격화는 물론, 하반기에는 여성건강 진단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미국 내 규제 완화로 여성호르몬 치료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여성호르몬(Estradiol)과 난포자극호르몬(FSH) 진단 외에도 여성건강 진단제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 환산이익에 힘입어 급증했다"며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와 바이오 로봇 'EVE-HT A26' 등 핵심 제품군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된 만큼 2분기부터 매출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여성건강 진단제품 출시까지 더해지면 세 가지 성장 엔진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