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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로봇 비전 솔루션 고도화…하부 센서 이어 '머리' 인지 모듈 개발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5.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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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용 라인 가동 목표 ‘순항’…고부가가치 모듈 개발 본격화
하부 장애물 감지 넘어 ‘머리’까지…로봇 비전 포트폴리오 완성

나무가 CI. (사진=나무가)

나무가가 기존 로봇 하단 장애물 감지 센서에 이어 최상단 '머리'에 탑재되는 3D 비전 인지 모듈 개발에 착수하며 로봇 비전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나무가는 로봇 하부 장애물 감지를 담당하던 기존 라인업에 더해 로봇 최상단부인 '머리'로 비전 솔루션의 영역을 넓힌다고 14일 밝혔다.

나무가는 최근 고객사와 로봇 머리 부위에 탑재될 3D 비전 솔루션에 대한 기술 검증(PoC)을 완료했다. 현재 초기 개발 단계에 진입해 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라인업 확대의 핵심은 로봇의 진화된 인지 능력을 뒷받침하는 비전 솔루션 공급이다. 기존 하부 센서가 주로 주행 경로 확보에 주력했다면, 새롭게 개발하는 인지 모듈은 인간의 눈높이에서 사물을 보고 판단하는 '공간 지능' 구현을 돕는다.

나무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단순한 3D 카메라 공급을 넘어 최종 인지 통합 모듈을 개발한다. 이는 나무가의 공정 기술과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기술적 난도가 높아진 만큼 공급 제품의 부가가치 또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가는 올해 1월 글로벌 완성차 로봇 플랫폼에 로봇용 3D 센싱 카메라 모듈 협력사로 선정됐다. 현재 6월 가동을 목표로 라인 셋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초기 단계부터 고객사와 밀착 협업을 진행한 덕분에 단계별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나무가 이동호 대표는 "글로벌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핵심 공급망에 선제적으로 진입해 양산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6월 가동될 로봇 전용 라인의 안정적 양산 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인지 모듈 등 고부가가치 솔루션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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