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에너지·산업 통합 솔루션 기업 에이아이코리아가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세대 무탄소 내연기관 기술을 확보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내연기관용 암모니아 연소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특허를 통해 플라즈마 기반 암모니아 연소 기술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으며, 무탄소 내연기관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암모니아 단독 연소 기술이다. 기존 암모니아 연소 기술은 디젤이나 수소 등 다른 연료를 함께 사용하는 혼소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반면 에이아이코리아는 기존 열분해 방식과 플라즈마 기술을 결합해 엔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단독 연소가 가능하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암모니아를 단순한 수소 운반체가 아닌 최종 에너지원으로 직접 활용하는 방식으로, 암모니아를 수소로 변환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암모니아는 연소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다. 액체 상태로 저장과 운반이 가능해 고압 설비가 필요한 수소보다 취급이 용이하다. 에너지 저장 밀도 역시 수소보다 약 1.7배 높아 장기 저장에 유리하다.
기존 내연기관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별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없이 적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높으며, 신재생 에너지 및 원자력 기반 잉여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해 저장하는 등 수소 에너지 생태계와의 연계성도 높다.
해당 기술은 대형 선박과 자동차 등 모빌리티는 물론, 산업용 대규모 발전 설비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산업·발전용 설비와 조선 분야를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발전 및 해운 시장에서 기술을 입증한 뒤 향후 차량용 엔진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에이아이코리아 관계자는 "암모니아 기반 내연기관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무탄소 동력원"이라며 "수소 에너지 생태계에서 에너지 최종 소비를 가장 경제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