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산업부)는 지난 16일 김정관 장관이 체코 프라하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신임 총리와 카렐 하블리첵 산업부 장관을 잇달아 면담하고, 양국 간 원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장관은 바비시 총리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 메시지와 친서를 전달하며, 두코바니 원전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원전 프로젝트 이행을 밀착 점검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기존에 구축된 공급망-에너지대화(SCED) 틀 내에서 운영되며, 양국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발주사인 이디유투(EDUⅡ)와 공급사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참여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면담에 이어 양국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 간 터빈 공급 계약 등 우리 기업과 체코 기업 간의 주요 하도급 계약 서명식도 진행됐다. 이는 현지 공급망을 활용한 ‘팀 코리아’의 상생 모델이 구체화된 사례로 평가된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 성과에 대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양국 정부와 기업 간 강력한 연대를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한국 원전 건설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에 신설된 장관급 협의체를 통해 프로젝트 전 과정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 신규 원전 사업에서도 양국 간의 파트너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