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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기어, 올해 전기차 부품 본격 양산… 로봇 부품 신사업도 박차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2.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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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환 대표이사 “미래차와 로봇 핵심 부품 역량 강화해 파워트레인 해외 시장 개척할 것”

대동기어 사천 제 1공장 전경. 사진=대동기어


대동그룹의 파워트레인 전문기업 대동기어가 전기차(EV/HEV) 핵심 부품 양산과 로봇 부품 신사업을 동시에 가속하며 미래 모빌리티 및 로봇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대동기어는 지난 2년간 누적 수주 잔고가 약 1조700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이 중 전기차 및 차세대 하이브리드차 부품 수주액이 약 1조3300억원(전체 수주액의 78%)에 달해 포트폴리오의 질적 전환에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기차 부품 매출은 2025년 약 100억 원에서 2026년 약 330억 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32년까지 관련 매출이 연평균 약 35%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약 27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 생산 설비를 구축했으며, 최근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전기차 모듈 부품 양산을 위해 신공장 내 클린룸 구축도 완료했다. 

특히 고정밀 조립체인 '모듈' 수주를 통해 제조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미래 성장 동력인 로봇 부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모회사 대동의 AI·로보틱스 전략과 연계해 감속기 개발 역량을 확보한 대동기어는 현재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제품을 개발 중이며 상반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로보틱스 선도 기업들과의 공급 협의를 추진해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농기계 및 산업기계 분야의 글로벌 확장도 순항 중이다. 

최근 글로벌 톱3 농기계 기업과 710억 원 규모의 미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OEM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굴착기 및 지게차 등 산업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신규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이사는 "미래차와 로봇 핵심 부품 시장이라는 두 축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파워트레인의 해외 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그룹의 로봇 사업과 연계해 기술력을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로봇 부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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