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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루트, AIFC 사전심사 통과…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 시동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2.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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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SA 재무 건전성 및 AML 검증 마쳐…바이낸스·바이비트 입성한 특별금융구역 거점 확보

에이루트 CI. (사진=에이루트)

에이루트가 글로벌 금융 규제당국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적격성을 인정받으며 디지털 자산 기반의 차세대 결제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에이루트는 아스타나 금융서비스청(AFSA)으로부터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정산 사업을 위한 사전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심사를 준비해 왔다. 회사는 이번 과정을 통해 재무 건전성과 준비금 관리 체계,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등 핵심 항목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아스타나 국제금융센터(AIFC)는 영국 보통법 기반의 독자적인 법률 및 사법 체계를 운영하는 특별 금융 관할구역이다. 현재 이곳은 규제 비용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납부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등 글로벌 탑티어 거래소들이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디지털 자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에이루트는 이번 사전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달러(USD) 기반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본심사 절차에 돌입한다. 회사는 최근 인수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의 결제 인프라와 스테이블코인을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 국경 간 송금 및 정산 플랫폼을 출시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개월간 여러 국가의 제도권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검토한 결과, 명확한 법과 규제 체계를 갖춘 AIFC를 가장 적합한 사업 기반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사전심사 통과를 시작으로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자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기업 서클과 같이 에이루트도 제도화된 인프라에서 글로벌 신뢰성을 확보한 국내 1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AIFC 사전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본심사 절차에 즉시 착수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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