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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CES 2026’서 AI와 전동화 기술 결합한 차세대 건설장비 솔루션 공개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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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박 부회장 “AI·전동화·자율화·연결성 융합해 건설현장 새 표준 만들 것”

스캇 박 두산밥캣 대표가 5일(현지시간)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차세대 건설장비기술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 데이에서 AI와 전동화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소형 건설장비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스캇 박 부회장과 조엘 허니맨 상무가 직접 발표자로 나선 이번 행사에서는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스마트 건설현장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이번 발표의 핵심 중 하나인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Bobcat Jobsite Companion)’은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의 AI 음성 제어 기술이다. 

작업자는 음성만으로 엔진 속도와 조명 등 50여가지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독자적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통해 최적의 장비 세팅을 추천받는다. 특히 온보드 AI 모델로 설계돼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오지 현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비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AI(Service.AI)’도 함께 공개됐다. 이 플랫폼은 수리 매뉴얼과 진단 가이드 등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딜러와 정비사에게 실시간으로 최적의 수리 방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의 유휴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비 과정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스캇 박 부회장은 지난 70여년간 소형장비 시장을 선도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AI, 전동화, 자율화, 연결성을 융합해 건설현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두산밥캣은 모듈형 고속 충전 배터리팩인 ‘BSUP’과 동력원 및 조종석 유무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콘셉트 장비 ‘로그X3(RogueX3)’를 선보이며 미래형 장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외에도 주변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감속하는 ‘충돌 경고 및 회피 시스템’, 운전석 유리창에 실시간 영상과 장비 상태를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안전과 직관성을 높인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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