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과 현실을 정교하게 잇는 케이쓰리아이의 피지컬 AI 기술이 글로벌 제조 거인 지멘스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스마트 공장의 설계 청사진을 완성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멘스(Siemens)·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과 진행하는 국제 공동 연구과제의 1차년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기반 기술 확보에 나선다. 해당 과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양자암호 및 AI 기반 산업용 제조 인프라 구현' 사업이다.
케이쓰리아이는 엔비디아(NVIDIA) 옴니버스 연동 플랫폼인 '뉴로 트윈 엑스(Neuro Twin X)'를 활용해 피지컬 AI 시뮬레이션 설계를 마쳤다. 회사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상태를 예측하는 시뮬레이션을 구현했다. 또한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시각화 툴 구조화도 완료했다. 시뮬레이션 개발과 별도로 실제 제조 환경 수준의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구축도 병행 중이다.
이번 사업에는 유럽 최대 산업 자동화 기업 지멘스와 응용과학 연구기관 프라운호퍼(Fraunhofer) 등이 참여한다. 케이쓰리아이는 올해부터 다중 센서 및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모델 구현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독일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제조 시설에 적합한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기 과제 목표를 달성하고 지멘스·KETI 등 참여 기관들과 향후 연구개발 논의를 진행했다"며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제조 인프라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1차년도 연구에서 시뮬레이션 및 통합안전관리시스템 설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대규모 제조 시설용 신규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또한 "지멘스는 공장 전체를 디지털 트윈화한 이력을 보유해 신속한 AI 제조 인프라 구현이 가능하다"며 "세계적 보안 기업 비부시스템즈(Veeam Software) 주도로 양자암호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며 예측과 자동화, 보안 등에서 차별화된 인프라를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쓰리아이는 보유 플랫폼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뉴로 트윈 엑스 출시 후 로봇 실증에 성공했다. 현재는 추가 로봇 제품 적용을 통해 피지컬 AI 데이터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