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지바이오가 글로벌 약물전달기술 컨퍼런스 'PODD 2026'에서 초고농축 항체 피하주사(SC) 플랫폼 '이노바이오램프(InnoBioLAMP)'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투지바이오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약물전달기술 컨퍼런스 'PODD 2026'에 참가해 자사의 초고농축 항체 피하주사(SC) 플랫폼 이노바이오램프를 글로벌 무대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노바이오램프는 지투지바이오가 기존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의 개발 및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사업 플랫폼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이 플랫폼을 공식적으로 처음 선보인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정맥주사(IV)에서 환자 편의성이 뛰어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피하주사(SC) 제형은 투여 시간을 줄이고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항체 의약품 특성상 분자 크기가 크고 고용량이 필요해 적은 주사 부피 안에 약물을 담아내는 초고농축 제형 기술이 시장 선점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지투지바이오의 이노바이오램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항체 자체를 초고농축으로 제형화하는 독자 기술이다. 회사는 단백질 응집, 자가회합, 점도 증가 등 고농축 제형의 주요 기술적 난제를 제어하며 750mg/mL 이상의 항체 농도 구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기존 이노램프 플랫폼을 통해 입증된 대량생산 노하우를 항체 제형 기술에 접목해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상업적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 플랫폼은 단일클론항체뿐만 아니라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Fc융합단백질 등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7월 셀트리온과의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통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앞서 일본에서 열린 'BIO JAPAN'에서도 10여 개의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링 미팅을 갖고 플랫폼의 핵심 콘셉트와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향후 예정된 'BIO-Europe' 파트너링에도 참가해 다국적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 논의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항체 의약품의 피하주사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약물 자체를 고농축으로 제형화하는 기술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투지바이오가 축적해 온 독보적인 미립구 제형 기술과 대량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기술 우위를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성과로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