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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에스 자회사 은성FA, 차세대 '버스덕트 자동화 설비' 개발 착수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9.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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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버스덕트 수요 증가 대응

케이엔에스(왼쪽), 은성에프에이 CI. 사진=케이엔에스



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는 자회사 은성FA가 '버스덕트 자동화 설비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은성FA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버스덕트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앞서 수주한 버스덕트 자동화 설비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 설비는 로봇암을 활용하는 방식이었으나, 차세대 설비는 로봇암이 담당하던 공정까지 인라인으로 병합한다. 

은성FA는 이 방식을 통해 생산 속도를 높일 예정이며, 인라인 자동화 방식이 적용되면 공정 효율과 시간 대비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성FA가 최근 영입한 글로벌 기업 출신 엔지니어도 이번 프로젝트에 조기 합류했다. 회사는 핵심 인재를 중심으로 버스덕트 등 신규 자동화 설비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및 시장 대응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근 전 세계적인 AI 데이터센터 증설 붐에 따라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인 버스덕트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업체들은 최근 글로벌 빅테크와 잇달아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버스덕트 시장은 지난해 20조원에서 2030년 33조원 규모로 연평균 약 10.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버스덕트 생산시설의 국내외 대규모 인프라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은성FA는 이러한 흐름 속에 관련 자동화 설비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구글, 아마존, 메타, 오픈AI 등 최전방 시장의 엔드유저들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증설을 확대하면서 버스덕트 수요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생산 속도 및 효율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관련 설비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시장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관련 자동화 설비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갈 것"이라며 "모회사 역시 최근 데이터센터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팩을 개발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시장 공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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