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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로보틱스,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스탠’으로 주차 및 물류 시장 본격 공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8.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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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대표이사 “새로운 사업 기회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

HL로보틱스 실내 자율주행 주차 로봇 파키(PARKIE). 사진=HL그룹


HL홀딩스의 완전 자회사 HL로보틱스가 완전 자율주행 주차 로봇인 '파키(PARKIE)'와 '스탠(STAN)'을 앞세워 주차 및 물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두 로봇은 모두 완전 자율주행으로 작동하며, 파키는 실내 주차장에, 스탠은 공항·항만·물류센터 등 야외 공간에 각각 최적화돼 있다. 

HL로보틱스는 두 로봇의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주차부터 차량 이송·보관·물류까지 연결하는 통합 자동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파키는 국내 첫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다. HL로보틱스는 2025년 9월 충북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에서 파키의 첫 실증을 마쳤으며, 최근에는 김포공항 방문객 대상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 공항 이용자에게 자율주행 주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주차장법 시행 규칙 개정이 이뤄짐에 따라, 향후 일반 주차 시설은 물론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주차타워 등에도 파키가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탠은 2024년 HL로보틱스가 인수한 프랑스 로봇 전문 스타트업 스탠리 로보틱스(Stanley Robotics)의 실외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다. 

스탠은 영국 개트윅(Gatwick) 공항, 프랑스 리옹(Lyon) 공항, 캐나다 토론토(Toronto) 철도 물류센터 등에서 10년 이상의 운용 노하우를 축적했다. 

야외 환경에 최적화돼 극한의 추위와 더위를 견디도록 설계됐으며, 소형 및 대형 차량은 물론 최대 3톤 차량까지 이송할 수 있다.

현재 HL로보틱스는 국내 주요 공항·항만·물류센터와 스탠의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 7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스탠은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고 오는 10월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 총회에서 공식 공개된다.

김윤기 HL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주차 공간 효율화와 차량 물류 자동화에 대한 국내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파키와 스탠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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