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가 사명 변경과 대규모 결손금 해소를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전면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피플바이오는 6일 오는 사명변경, 액면병합, 결손금 보전 등의 안건을 다루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주총회에는 사명 변경 안건이 상정된다. 이와함께 2대 1 액면병합과 자본잉여금 792억원을 활용한 결손금 보전 안건도 함께 다룬다.
피플바이오는 누적 결손을 대부분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 건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배당이 가능한 주주환원 기반도 마련한다.
새 사명은 '타임엑스에이아이(TimeX AI)'다. AI 중심으로 사업구조가 변화하는 회사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조치다. 타임엑스에이아이는 밀리초 단위의 속도 경쟁을 의미하는 '타임(Time)'을 극한(Extreme)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데이터센터 및 반도체 사업을 핵심으로 삼아 AI 기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회사가 추진하는 3대 주요 사업 분야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서버 ▲반도체 ▲바이오 부문이다.
AI 인프라·서버 부문에서는 AI 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설계부터 양산까지 전 공정에 AI를 내재화한 지능형 반도체 공장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5GW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이에 연계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충원 및 신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은 리퍼비시 공동 사업자인 시스타와 협력한다. 시스타는 국내 중견 파운드리 업체에 200mm 웨이퍼 중고 장비를 납품할 예정이며, 현재 장비 구매 및 납품에 관한 다수의 협의가 진행 중이다. 회사는 하반기 매출 인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 부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 선정 대응에 집중한다. 회사는 심사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난주 추가로 미국을 방문해 준비 사항을 재점검했다. 8월까지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플바이오 관계자는 "7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전환점으로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3대 주요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