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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관련부품

씨피시스템, 美 인텔 공장에 'G-클린체인' 공급… 글로벌 반도체 시장 공략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6.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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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시장서 지속적으로 실적 쌓아가고 있으며, 이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해 나갈 것”

씨피시스템 CI. 사진=씨피시스템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은 자사의 고청정 케이블 보호 솔루션인 'G-클린체인'을 미 반도체 기업 인텔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G-클린체인은 국내 반도체 엣지그라인더 장비에 탑재돼 최종 검수를 마쳤으며, 곧 미국 현지 인텔(Intel) 반도체 공장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반도체 생산 라인의 미세 오염을 막고 구동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장비에 적용된 G-클린 케이블체인은 독일 인증기관 '프라운호퍼 IPA'를 통해 클린룸 최고 등급인 'ISO Class 1' 인증을 획득한 고청정 제품이다. 

장비 내부에서 케이블과 호스를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고속 반복 구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 분진과 케이블 간섭을 최소화한다. 반도체 생산 라인은 미세 오염에 민감한 만큼 청정도와 내구성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아 부품의 기술 신뢰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G-클린체인이 탑재된 엣지그라인더는 반도체 웨이퍼 또는 기판의 가장자리를 정밀하게 연삭해 미세 파손(Chipping)을 줄이고 수율을 높이는 핵심 가공 장비다. 

최근 AI 반도체 붐에 따라 첨단 패키징 투자가 확대되고 공정이 고도화되면서 장비 내부 부품의 정밀도와 구동 안정성 기준도 한층 까다로워졌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공급을 발판 삼아 하이엔드 반도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생산 라인향 장비에 G-클린체인을 적용한 데 이어, 대만 TSMC와 폭스콘의 생산 라인향 장비에도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씨피시스템은 향후 글로벌 반도체 소부장 시장 내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마케팅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당사의 고청정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이 글로벌 대표 반도체 기업인 인텔의 미 본토 공장 도입 장비에 탑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까다로운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신뢰성 실적을 쌓아가고 있는 만큼, 이를 회사의 새로운 성장 축 중 하나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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