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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레인, 14억원 규모 '파주형 미니수소도시' 바이오가스 고질화 설비 수주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6.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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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 고질화 시장 확대 속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사업 역량 강화

에어레인 CI. 사진=에어레인


국내 유일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레인이 파주시의 자원순환형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핵심 설비를 공급하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어레인은 '파주형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의 바이오가스 고질화 부문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4억원 규모이며, 프로젝트 수행기간은 2027년 7월 31일까지다.

회사는 전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현대로템으로부터 해당 부문을 발주 받았다. 설비는 파주 환경순환센터 인근 부지에 구축된다.

파주형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은 파주시가 추진 중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파주시와 현대자동차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현대차는 앞서 파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총사업비는 120억원 규모다. 재원은 경기도비 30억 원, 민간투자 60억원, 파주시 시비 3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파주시는 유기성 폐자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수소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원료는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뇨 등이다. 이를 통해 하루 500kg, 연간 약 182톤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지역 내 수소 수요 충족과 수소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북부 지역의 수소 생산 및 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수소차 보급 등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여건도 조성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 원료인 바이오가스의 품질을 높이려면 고질화 공정이 필수적이다. 에어레인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바이오가스 내 이산화탄소와 불순물을 제거하고 메탄 순도를 높이는 고질화 설비를 공급한다. 고질화 과정을 거친 바이오가스는 수소 생산 공정의 원료로 활용된다.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당사의 가스분리막 기반 바이오가스 고질화 기술이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인프라에 적용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바이오가스 고질화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레인은 국내 유일의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기체 분리·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공정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연료전지 및 산업 공정에서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 바이오가스 고질화, 수소 생산·정제 등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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