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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공학

솔루엠, 글로벌 리테일사향 ESL 공급 '단독' 협의 중… POC 완료 및 후속단계 논의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6.15 09:13수정 2026.06.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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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6년06월15일 09시13분에 파이낸스 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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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U 시장 공략도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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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의 ESL 제품. 사진=솔루엠





ESL(전자가격표시기) 및 전력(파워) 솔루션 사업을 하는 솔루엠이 ESL 사업 순항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나선다. 또 회사는 신규 글로벌 리테일 기업을 고객사로 유치해 ESL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공장 가동률 확대가 이 같은 사업 전개의 흐름을 보여 준다. 전자공시시스템(다트)에 따르면 회사의 ESL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1분기 37.7%에서 올해 1분기 68.1%로 상승했다.

15일 솔루엠 관계자는 “ESL을 생산하는 가동률은 기본적으로 당 분기 고객사 공급 물량과 차기 분기 출하 예정 물량에 영향 받는다”며 “올해 1분기의 경우 ESL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성장했다. 또한 2분기 역시 1분기와 유사하거나 소폭 증가한 수준의 물량 공급이 예상되고 있어, 제품 출하 증가 및 가동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긍정적인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레버리지 및 공헌이익 개선 효과를 기반으로 실적 제고가 진행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회사 매출의 약 33%를 차지하고 있는 ESL 사업 부문은 ▲2024년 4430억원 ▲2025년 53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66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IM증권은 추정했다.

솔루엠은 ESL 사업의 매출 증가로 올해 실적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IM증권은 솔루엠이 올해 매출 1조9170억원, 영업이익 8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1조7002억원, 영업이익 465억원 대비 각각 12.7%, 89.2% 증가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8%에서 4.5%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리테일향 ESL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 및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솔루엠  관계자는 “글로벌 리테일사 대상으로 당사 제품(일반 ESL) 1차 POC(사전 검증·개념 증명)는 지난해 4분기 완료가 됐다”며 “이 외에 잠재 고객사와 별도로 진행하던 ‘통신 고도화 솔루션 데모’ 프로젝트는 해당기업의 피드백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현재는 ‘초기 진행하던 프로젝트(POC 통과한 제품)와 고도화 솔루션을 함께 적용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볼륨 파일럿(대규모 물량 테스트) 일정은 고객사와 협의중이며 하반기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주 여부는 볼륨 파일럿 결과 및 추가 파일럿 진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현재 경쟁사 없이 당사가 단독으로 진행중이다”고 현황을 밝혔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리테일사를 고객으로 확보할 경우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며 “이는 솔루엠 주가의 주요 촉매가 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솔루엠은 ‘배터리 백업 장치(BBU)’ 사업 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사업인 BBU사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기업 대상으로 1분기 샘플 검증을 마친 상황이다”며 “다만 아직 추가 검증 절차가 남아 있으며 향후 진행될 호환성 테스트 등 후속 검증을 통과하더라도, 양산을 위한 캐파 증설 및 생산라인에 대한 고객사 오딧(Audit)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내 공급은 쉽지 않다”며 고 전했다.

BBU 신사업을 진행하게 된 역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BBU는 솔루엠이 오랜 기간 쌓아온 파워 솔루션 사업 역량의 연장선이다”며 “당사는 설립 이후 다양한 파워 솔루션을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향으로 꾸준히 공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 전원 분야에서도 클라우도 서버용 PSU(전원공급장치)를 인텔 등 글로벌 고객사에 납품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존 기술 및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의 고출력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BBU DC-DC 컨버터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당사의 사업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증권업계는 신사업을 통한 매출 확대 또는 데이터센터 공급망 합류가 가시화 될 경우 솔루엠의 기업가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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