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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K-푸드, 2025년 생산실적 119조원 달성… 꾸준한 성장세 지속

남지완 기자

입력 2026.05.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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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수출 규모 약 2조2500억원 기록하며 압도적 1위 인기 고수

사진=제미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식품안전정보원은 2025년 국내 식품산업(K-푸드) 생산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4.3% 증가한 총 119조7372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수출실적은 78억6318만달러(약 11조8000억원)로 전년 대비 8.3% 증가하며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25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총생산 대비 4.5%, 국내 제조업 총생산 대비로는 16.4%를 차지하는 등 국가 경제의 핵심 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업종별 생산실적을 살펴보면 식품, 식품첨가물, 용기포장 등이 76조6515억 원(64.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축산물 40조2627억원(33.6%), 건강기능식품 2조8230억원(2.4%) 순으로 나타나 전반적인 비율은 작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특히 2025년에는 시급한 일상 속에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반영된 제품들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식품 부문에서는 즉석섭취·편의식품류(6조381억원), 소스류(5조3788억원), 빵류(4조525억원)가 상위권을 유지했다. 

인구 고령화와 영유아 영양관리 수요가 맞물려 맞춤형 ‘케어푸드’ 시장이 크게 성장해 특수의료용도식품이 11.3%, 특수영양식품이 15.3% 증가했다. 일상 속 식단 관리를 돕는 샐러드·새싹채소(7.9%↑)와 선식(41.7%↑)의 생산도 눈에 띄게 늘었다. 

디저트 시장에서는 확실한 맛과 만족감을 추구하면서 빵류 중 케이크, 도넛, 파이 등의 생산액이 10.4% 증가하는 동반 성장세를 기록했다. 

K-푸드 수출의 주역인 라면은 전년 대비 26.5% 증가한 15억105만달러(약 2조2500억원)를 수출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냉동김밥 등 일부 즉석섭취식품은 K-콘텐츠 확산에 힘입어 수출액이 180.9% 폭증했고, 조미김 역시 글로벌 수요 확대로 12.8% 성장해 수출 효자 품목의 위상을 이어갔다. 

축산물 부문은 전년 대비 6.6% 상승한 40조2627억원을 기록했다. 돼지고기 포장육(10조5732억원)과 소고기 포장육(8조8218억 원) 등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국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61.6kg으로 늘어나 쌀 소비량 감소(3.4%↓) 추세와 뚜렷한 대비를 이뤘다. 

또한 단백질 섭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간편하게 먹는 반숙란·훈제란 등 알가열제품(12.4%↑)과 단백질 보충제 핵심 원료인 유청 생산(22.4%↑)이 확대되는 등 단백질 공급원의 다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은 2조82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비타민 및 무기질 제품은 생산액이 16.3% 증가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판매액에서도 홍삼을 제치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영양성분 중에는 비타민 D(53.4%↑)와 마그네슘(58.3%↑)의 증가 폭이 컸으며, EPA 및 DHA 함유 유지 제품도 국내외 수요 확대로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해외 수출액 역시 3억1817만달러(약 4800억원)로 14.2% 성장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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