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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에스, 5월 MLCC 장비 수주 3배 급증…전력 인프라 확충으로 생산 본격화

윤영훈 기자

입력 2026.05.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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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확산에 고성능 MLCC 수요 폭발…5월 관련 장비 수주 전년비 3배 이상 '껑충'
공장 전력 인프라 4배 확충 완료 및 생산라인 풀가동 체제 돌입…전체 누적 수주잔고도 180% 급증

지아이에스 CI. (사진=지아이에스)

반도체 및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지아이에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고성능 부품 수요 폭발로 5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장비 수주량이 급증함에 따라, 전력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섰다.

지아이에스는 올해 1분기 매출 성장과 손실 축소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한 데 이어, 글로벌 AI 인프라 확산에 힘입어 올해 5월 기준 MLCC 장비 수주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아이에스의 전체 수주잔고도 크게 늘었다. 안양과 구미 등 각 사업장의 장비·전자·자동화 부문을 포함한 누적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약 180% 증가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MLCC 장비군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이 같은 수주 증가는 고성능 MLCC 수요 확대에 따른 결과다. 지아이에스는 현재 국내 최대 MLCC 제조사에 핵심 커팅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늘어난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재 조달과 생산 준비를 선제적으로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이 증가했다.

지아이에스는 최근 공장의 전력 인프라 공급 능력을 기존 대비 4배로 확충했다. 대규모 승압 공사는 생산 중단 없이 완료됐으며, 전력 병목 현상이 해소됨에 따라 생산라인 전체가 풀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옛 네온테크와의 합병 시너지도 가시화되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 후공정 및 디스플레이 검사 역량을 융합해 MLCC 커터의 절단 정밀도를 높이는 등 라인업을 재편하며 수익성 제고를 위한 질적 기반을 다졌다.

지아이에스 관계자는 "1분기 체질 개선을 확인한 데 이어 5월 현재 AI향 MLCC 장비 수주가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독보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전력 인프라 증설을 통해 생산 대응력을 극대화한 만큼 진행 중인 대규모 수주 물량이 순차적으로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가치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훈 기자 jihyunengen@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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