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세라믹 복합 소재 전문기업 쎄노텍은 1분기 매출액 약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약 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약 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성장의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기존 주력 사업인 세라믹 비드(세라믹을 열처리한 소재)가 안정적으로 성장했으며, 배터리(이차전지) 첨가제 사업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매출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비드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의 약 66%를 차지했다.
국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공급망 구축 본격화에 따라 생산라인 투자가 확대되며 공정 필수 소모품인 설비용 비드 수요가 증가했다.
전장(Vehicle Electronics) 중심의 MLCC 생산 확대 기조에 따라 고성능 비드 수요가 늘었으며, 구리와 금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광산 업황 호조로 광산용 비드 수요도 확대됐다.
제지·페인트·잉크 분야 역시 대중국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정 개선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주·유럽 지역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했다.
배터리 첨가제 분야는 신규 성장 동력으로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해당 사업은 양산 체제에 진입했으며, 쎄노텍은 기존 세라믹 비드 중심에서 배터리 소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하고 있다.
쎄노텍은 초미립자 분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 세라믹 소재를 개발·생산한다.
최근 신사업인 배터리 양극재용 첨가제 시장에 진출하며 배터리 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5년 11월에는 글로벌 배터리 소재 선도 기업 유미코아와 배터리용 코발트 사업 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는 향후 배터리 첨가제 사업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고객사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LFP 시장으로 적용 영역을 넓히고, 고부가가치 세라믹 비드 제품군의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주성 쎄노텍 대표이사는 "이번 1분기 실적은 기존 비드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배터리 첨가제 사업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며 수익성 개선까지 이어진 의미 있는 시점"이라며 "향후 생산라인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기술 혁신을 통해 배터리 소재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